대기승객 혼잡도 감소를 위해 서울역 방면 승강장 확장…10월 22일 개방
공항철도 (사장 이후삼)는 서울역 방면 계양역의 승강장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이용객에게 개방한다.
계양역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두 배 가량 넓어졌으며,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2천 명(2019년 평일 기준, 코로나19 상황 이전)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집중된다.
특히 출근시간대에 이용객이 몰리면 계단 아래로 대기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철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승강장 확장’을 검토하기 시작해, 그 해 9월에 국토교통부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고 여러차례 협의를 거쳐 2020년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공항철도 이후삼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 5월에 완공을 앞둔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