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公,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열차출발 신호시스템 개선
"적극행정 문화 확산시킬 것"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승차 반대방향 승강장안전문 조건'을 추가해 열차 출발 조건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 안전, 지방소멸 대응 등 적극행정을 펼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다.

중앙,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343개 기관에서 제출한 649건의 사례 중 18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사의 사례는 지방공공기관 상위 3건에 선정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이용객이 양쪽으로 승·하차하는 '중선 회차역'에서 승객 끼임, 추락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있으면 열차 출발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했다.

기존에 없었던 '승차 반대방향 승강장안전문 조건'을 추가해 열차 출발 조건을 안전하게 개선했다는 평이다.

그 결과 △시민 중대재해 예방 △예산절감 △중선 회차역 열차 출발 프로세스 표준화 △인적오류 막는 안전망 구축을 이뤄냈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두고 실천한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는 선도기관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