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도 2월추천관광지 목포, 담양, 순천으로 남도문화기행(여행) 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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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 박준규 |
등록일 | 2019.01.30 |
조회수 | 57 |
남도 2월추천관광지 목포, 담양, 순천으로 남도문화기행(여행) 떠나요! 2월에는 매력적인 남도의 명소와 따뜻한 박물관으로 문화기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전통의 숨결을 느끼는 여행이자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지금부터 남도 2월 추천관광지 목포, 담양, 순천으로 떠납니다. ■ 남도문화기행① 목포 갓바위문화타운 목포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관광지로 소문난 곳이 있으니 문화예술 일 번지로 통하는 갓바위문화타운입니다. 목포의 역사와 예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는 문화공간이자 밤에는 야경 명소로 변신하여 지역 주민 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여행코스는 남농기념관-목포생활도자박물관-목포자연사박물관-문예역사관-국립해양유물전시관-갓바위-평화광장(러브게이트)-춤추는 바다분수-출렁다리로 이어지며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실내 박물관투어로 시작합니다. ▼사진1. 남농기념관 남농기념관은 한국 남종화의 대가이자 운림산방의 3대 주인인 남농 허건이 설립했으며, 소치 허련을 비롯해서 미산 허형, 남농 허건, 임인 허림 등 3대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유명화가, 현대의 중견 작가의 작품 등 총 300여 점의 작품은 한국화단의 변천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남농기념관 문의 : 061) 276-0313, 273-3500 관람시간 : 14:00~18:00 입장료 : 어른/군경/어린이 1,000원 휴일 : 매주 월, 화요일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19 남농기념관 namnongmuseum.com ![]() ▼사진2.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입장권 한 장으로 일석삼조의 기쁨을 누리는 전시관으로써 목포생활도자박물관과 목포문예역사관까지 세 곳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내용적으로 지구 46억년 자연의 역사를 상징하는 공룡화석, 광물, 곤충식물, 조류, 포유류, 어류, 해양생물 등 세계적 희귀자료와 서남권의 자연 생태자료를 수집 전시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 목포자연사박물관 문의 : 061) 274-3655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경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유치원생 500원(목포자연사박물관+문예역사관+목포생활도자박물관 관람) 휴일 : 매주 월요일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5(용해동) museum.mokpo.go.kr ![]() ▼사진3~4.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화석 들어서자마자 2012년 6월 27일 천연기념물 제535호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화석"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지름 2.3m, 높이 0.6m, 무게 3t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단일한 수평층에 공룡알 19개가 놓여있고, 알 개체마다 타원형의 표면장식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완벽한 둥지형태로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 ![]() ▼사진5. 지질관 지질관에서는 지구의 생성과 생명의 출현, 진화와 멸종과정을 화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6. 중앙홀 중앙홀은 중생대(트라이아스기 2억3000년 전~1억 8000년 전), 쥐라기(1억 8000년 전~1억 4500만 년 전), 백악기(1억 4500만 년 전~6500만 년 전) 기간 동안 자연을 지배했던 공룡과 해양파충류의 모습에 놀랍니다. ![]() ▼사진7. 육상생명 1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및 대형 코뿔소, 사향소, 늑대 박제와 흰꼬리 사슴을 사냥하는 퓨마를 재현한 육상생명 1관을 구경하고, ![]() ▼사진8. 육상생명 2관 육상생명 2관에서는 지구상에 알려진 90만 종의 곤충과 식물을 배웁니다. ![]() ▼사진9~10. 수중생태관 지구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바다 속 생물과 환경을 보여주는 수중생태관에서 수중생태 디오라마와 초대형 가오리, 바다의 사냥꾼 상어와 밍크고래를 만납니다. 천연갯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대형갯벌 디오라마는 서남해안 지역의 자연생태의 축소판이나 다름없고요. 누치, 치리, 어름치 등 다양한 민물어류 16종 1000여 점을 전시한 담수어류 수족관도 볼만합니다. ![]() ![]() ▼사진11.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문자 그대로 현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자를 전시했습니다. ![]() ▼사진12. 어린이체험실 1층은 도자를 만드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체험실로 조성했으며, ![]() ▼사진13. 산업도자기의 쓰임에 대해 배우다 2층은 ’생활도자기’, ’건축도자기’, ’첨단세라믹’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형 산업도자기의 쓰임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고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어지는 광대한 도자기연표를 비롯해 용광로처럼 뜨거운 터널가마와 부엌의 시대별 모습, 현대의 식탁 등 특색 있는 전시로 도자기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니 도자기 박사가 된 기분이 듭니다. ![]() ▼사진14. 문예역사관 목포 문화예술의 압축판이라 할 수 있는 문예역사관은 볼만한 작품이 제법 있습니다. ![]() ▼사진15. 허건의 수석과 운림산방 4대 작품실 남농기념관에 이어 남농 허건의 수석과 운림산방 4대 작품실, 현대미술의 거장 오승우 작품관, 화폐전시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사진16. 문예역사실 문예역사실에서는 문학, 미용, 미술, 국악, 음악, 공예 등으로 세분하여 호남 제일의 예향도시 목포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짧은 시간이나마 배워보는데요. 특히, 목포를 넘어 대한민국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이난영 <목포의 눈물> 앨범도 보이는군요. ![]() ▼사진17.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무료지만 유료 전시관보다 알찬 콘텐츠에 놀랍니다.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문의 : 061) 270-3001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료 : 무료 휴일 : 매주 월요일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6 www.seamuse.go.kr ![]() ▼사진18. 고려선실 고려선실은 서·남해 바닷길에서 침몰된 고려시대 청자운반선 ’완도선’(12세기)과 바닷배 ’달리도선’(14세기)을 비롯한 다양한 수중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으며, 고려시대(AD.918~1392)에는 국가의 물류 운송시스템인 ’조운’이 확립되어 국내·외 해상활동이 활발했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19~20. 신안선실 신안선실은 한국 최초의 수중 발굴 보물선인 ’신안선’을 중심으로 해상실크로드와 중세 동아시아 문화의 훌륭함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신안선’은 1323년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중 고려의 신안앞바다에서 침몰되었으며, 650여 년 후인 1976년 섬마을 어부의 고기잡이 그물에 중국도자기가 건져 올려 졌고, 바다 속에서 34m 규모의 신안선과 무역품, 화물표, 공예품, 생활용품, 향신료, 한약재 등 무려 2만7천여 점이 발견된 움직이는 보물창고였습니다. ![]() ![]() ▼사진21. 세계의 배 역사실&한국의 배 역사실 세계의 배 역사실과 한국의 배 역사실은 다양한 배의 형태와 세계 여러 나라와의 해상 교역의 역사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추위를 핑계로 실내 전시관만 구경하느라 조금은 답답했던 마음은 갓바위 가는 길에 풀립니다. ![]() ▼사진22. 갓바위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갓바위는 암석 표면에 파도가 치거나 안개가 끼면 염분을 함유한 물에 젖었다가 마르기를 수없이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수분에 녹아있던 실리카 성분이 침전되면서 용해된 부분은 조직이 이완되고 강도가 낮아져 위에는 모자 모양이, 아래는 움푹 파인 벌집 모양의 풍화혈이 형성되었는데, 마치 큰 갓의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감히 인간이 일부러 흉내 내어도 만들 수 없는 자연의 걸작품인데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 갓바위 문의 : 061) 273-0536(갓바위 관광안내소)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5:00~23:00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49 ![]() ▼사진23. 갓바위 야경 갓바위의 진면목은 낮보다는 더욱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밤에 드러납니다. 야경 보러 가볼게요. ![]() ▼사진24. 연인의 거리 평화광장(러브게이트)-춤추는 바다분수-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연인의 거리는 야경코스로 손꼽힙니다. ![]() ▼사진25~26. 러브게이트 목포 바다를 향해 열려있는 사랑의 문(러브게이트)은 그냥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문을 통과할 때 마술을 부린 양 사랑의 하트모양으로 변해서 사랑의 런웨이가 펼쳐지는데요. 사랑의 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하트모양의 인증사진을 찍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에 인생샷 명소가 되었습니다. * 연인의 거리 러브게이트 주소 : 전남 목포시 미항로 115 ![]() ![]() ▼사진27.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바로 앞에는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보이는데요. 수반길이 150m, 높이 13.5m, 최대분사 높이 70m에 이르며 여타 음악 분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출이 뛰어난 목포 야경의 최대 히트작입니다. 현재는 동절기라 가동하지 않음이 아쉽습니다. *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 관람료 : 무료 공연시간 : 20:00, 20:30, 21:00(총 3회)-동절기에는 미실시 휴일 : 매주 월요일 www.mokpo.go.kr ![]() ▼사진28. 출렁다리 바다에 취해 천천히 거닐다가 출렁다리에 이르면 연인의 거리가 끝나며 목포 갓바위문화타운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남도 2월추천관광지에 소개된 목포여행지 갓바위문화타운은 한창 뉴스에서 등장하는 장소(원도심 일대)와는 다른 곳이며 목포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겠죠? 간단하게나마 목포역에서 도보여행으로 즐기는 원도심 명소를 소개합니다. ![]() ■ 목포역에서 즐기는 도보여행(원도심 여행) 목포역에서 유달산->목포근대역사관 1관->목포근대역사관 2관->연희네슈퍼->서산동 시화골목 순서로 도보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시내버스는 1, 1A, 1-2번이 있습니다만, 시내버스가 닿지 않는 곳이 제법 있기에 도보여행을 추천합니다. ▼사진 가. 유달산 유달산의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으로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이자 다도해의 시작인 서남단에 위치합니다. 가수 이난영 ’목포의 눈물’ 기념비, 경치가 좋은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관운각 등 정자에서는 목포 시가지와 다도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총 연장 4,129㎞ 너비 35~40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목포 북항과 고하도를 이어주는 해상교량 목포대교가 학이 날개를 펼치는 모습 주위로 달리도, 시하바다, 외달도, 장좌도, 안좌도, 율도 등이 내려다보이는 다도해의 시원스러운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유달산 입구 노적봉에서 일등바위까지는 1.2km 등산을 해야 하는데요. 높이 228.3m로 높지는 않습니다만, 일등바위로 오르는 계단이 조금은 힘들 수 있습니다. * 유달산 문의 : 061) 270-8411(노적봉 관광안내소) 입장료 : 없음 주소 : 전남 목포시 노적봉길 45 찾아가기 : 목포역에서 유달산 입구(노적봉)까지 도보이동 1.15km ![]() ▼사진 나. 목포근대역사관 1관 1897년 10월 목포항 개항 후 공사비 7만여 원으로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한 목포일본영사관으로 사용했던 건물입니다. 목포이사청, 목포부청사, 광복을 거쳐 1947년부터 목포시청, 1974년부터 (구)목포일본영사관, 1990년 1월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다가 최근 목포문화원이 이전함에 따라 보수 후 2014년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태어났습니다. 목포진으로 시작하여 개항장으로의 재출발, 외래 문화의 전파, 일제지배의 저항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목포의 근현대사 관련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목포근대역사관 1관 문의 : 061) 242-0340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목포근대역사관 1관, 2관 함께 관람 가능) 관람시간 : 09:00~18:00 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 찾아가기 : 목포역에서 목포근대역사관 1관까지 도보이동 725m ![]() ▼사진 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일제의 식민정책의 선봉기관, 조선농민 수탈기관으로써 일제 식민지 지배정책의 첨병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였던 건물은 현재 목포 근현대사 사진자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목포근대역사관 2관 문의 : 061) 270-8728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목포근대역사관 1관, 2관 함께 관람 가능) 관람시간 : 09:00~18:00 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주소 : 전남 목포시 번화로 18 찾아가기 : 목포역에서 목포근대역사관 2관까지 도보이동 850m ![]() ▼사진 라. 영화 <1987> 연희네슈퍼 연희네 슈퍼는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요. 목포 서산동에 위치한 조그만 동네 슈퍼로써 영화 1987의 촬영지이자 포토존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학 신입생이던 연희(배우 이태리)가 어머니, 외삼촌과 함께 살던 집으로 1980년대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곳을 찾던 차에 목포 서산동의 좁은 골목길 사이에 있는 이곳을 발견하여 주요 촬영장소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화 속에서 이한열(배우 강동원)과 집 앞 평상에 앉아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시위 도중 사망한 이한열의 죽음을 접하고 시위하는 거리로 뛰어가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현재 연희네 슈퍼 내부는 영화 1987 촬영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요. 1980년대 판매했던 알사탕, 꽈배기과자, 껌 등의 과자류와 생활용품, 당시의 신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영화 <1987> 연희네슈퍼 입장료 : 없음 운영시간 : 10:00~17:00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127번길 14-2 찾아가기 : 목포역에서 연희네슈퍼까지 도보이동 1.8km ![]() ▼사진 마. 서산동 시화골목 목포지역 시인, 화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서산동 골목 담벼락에 옛 풍경과 예쁜 시를 적어 놓았는데요. 주민의 삶과 예술이 조화롭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과 골목, 목포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사진 바. 코롬방제과 목포여행의 마지막은 코롬방제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크림치즈바게트와 새우바게트가 유명한데요. 늦게 가면 빵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ㅠ.ㅠ * 코롬방제과 문의 : 061) 243-2161 메뉴 : 크림치즈바게트 5,000원, 새우바게트 4,500원 영업시간 : 08:00~22:00 휴일 : 2째 주 화요일 주소 : 전남 목포시 노적봉길 9 찾아가기 : 목포역에서 코롬방제과까지 도보이동 260m ![]() <목포 추천여행지 : 목포근대역사관 1관, 목포근대역사관 2관,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연희네슈퍼, 목포자연사박물관, 외달도 등> * 목포문화관광 www.mokpo.go.kr * 목포 갓바위문화타운 어떻게 가나요? a. 수서역에서 SRT 타고 목포역 하차 b. 목포역에서 15번 시내버스 타고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정류장 하차 * SRT 승차권 예매(1800-1472) etk.srail.co.kr ■ 남도문화기행② 담양 죽녹원 시가문화촌 31만㎡의 규모의 죽녹원은 건강의 상징 대나무숲과 가사문화의 산실인 담양 정자문화를 체험하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촬영 명소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사진 29. 담양 죽녹원(시가문화촌) 문의 : 061) 380-2680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www.juknokwon.go.kr ![]() ▼사진 30. 봉황루 입구에서 나무계단을 차근차근 밟고 올라서면 관방천과 담양읍을 조망하는 봉황루와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의 테마로 총 2.4km에 이르는 산책코스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 ▼사진 31. 대나무숲 풍경 숲길에서는 사계절 녹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대나무와 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댓잎이 사각거리는 소리에 마음이 편안합니다. 숨을 크게 내쉬며 천천히 걷기만 했을 뿐인데 세상을 다 얻은 듯 기쁜 것 있죠? ![]() ▼사진 32. 알포인트 촬영지 중간에 영화 <알포인트>, 드라마 <일지매> 촬영지, 노무현 대통령 방문기념 안내판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일단 찍어볼게요. 인물이 못나오든 잘 나오든 기념사진을 남기면 여행의 추억이 되니까요. 죽순을 먹고 자라는 팬더 모형과 시원스럽게 흐르는 죽림폭포도 마찬가지입니다. ![]() ▼사진 33. 이이남 아트센터 이이남 아트센터도 꼭 들러야 합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담양의 대나무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했으며, 그림과 디지털이 공존하고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작은 미술관이자 휴식처이기 때문입니다. 한참을 걷다가 대나무 숲길을 벗어난 탁 트인 평지가 시가문화촌입니다. ![]() ▼사진 34. 시가문화촌 담양은 누정과 원림의 고장이자 시가문학의 산실이지만, 각 누정의 위치가 제각각이라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서 시가문화촌에 정자를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 ▼사진 35. 명옥헌 명옥헌은 여름철마다 주위가 붉은 백일홍 물결과 적송의 조화로움이 가히 장관입니다. 조선 인조가 제위하기 전 세 번을 방문했을 정도로 정자의 주인 명곡 오희도(1583~1623)는 인품과 학식이 뛰어났다고 전해지며,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사진 36. 명옥헌 연못 명옥헌 앞 연못은 KBS <1박 2일>에서 이승기가 복불복게임 중 연못에 빠져서 ’승기못’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사진 37. 송강정 송강정은 송강 정철(1536~1592)이 선조 17년(1584) 대사헌 재직 시 동인의 탄핵을 받아 물러난 뒤 창평으로 돌아와 4년간 은거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초막이 죽록정이었으며, 이 때 임금에게 버림받은 자신의 심정을 표현한 것이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입니다. 지금의 정자는 1770년 후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웠는데요. 이 때 이름을 송강정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 ▼사진 38. 광풍각 광풍각은 양산보(1503~1557)가 기묘사화(1519년)로 인해 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능주로 유배 후 세상을 떠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살기 위해 고향에 꾸민 별서정원입니다. ’비 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으로써 손님을 위한 사랑방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사진 39. 환벽당 환벽당은 사촌 김윤제(1501~1572)와 관련이 깊습니다. 1528년 진사가 되고 1532년 문과에 급제 이후 나주목사 등 13개 고을의 지방관을 역임한 뒤 관직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했습니다. 환벽은 푸르름이 고리를 두르듯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이루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사진 40. 식영정 조선 명종 15년(1560) 서하당 김성원이 장인인 석천 김억령에게 증여한 정자 식영정은 소쇄원, 환벽당과 함께 세 명승으로 통합니다. 송강 정철은 성산(별뫼) 일대의 자연경관을 벗 삼으며 <성산별곡>을 지었으며, 김성원, 임억령, 정철과 제봉 고경명을 식영정 사선이라 하여 사선정이라고도 부르기도 했습니다. ![]() ▼사진 41. 면앙정 면앙정은 중종 14년(1519) 별시 문과 급제 이후 나주목사, 한성부윤, 의정부 우참찬 겸 춘추관사 등을 역임한 면앙 송순(1493~1582)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벼슬을 버리고 잠시 고향에 머무르던 시절 중종 28년(1533)에 건립했으며, 면앙정 주변의 경치와 사계절, 작가의 풍류생활, 임금의 은혜에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면앙정가>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 ▼사진 42. 독수정 독수정은 추성관 옆 작은 호수에 위치해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때 병부상서를 지낸 전신민이 고려가 망하자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세속을 떠나서 지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름은 이태백의 시에서 따왔으며, 은거 생활하는 선비의 고결함을 표현했습니다. ![]() ▼사진 43. 즉석공연 및 체험 주말에 펼쳐지는 즉석공연 및 체험도 볼만합니다. 부채체험(전남무형문화재 제48호 김대석), 서당체험(박인수 훈장), 국악체험(강정덕 선생), 서예체험(채태원 선생), 문인화체험(김남기 선생)을 만난다면 망설임 없이 배워보세요. 후회는커녕 소중한 전통체험의 기회니까요. 그 다음 조상의 생활을 체험하는 한옥체험장에서 하루를 머무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한 담양문화기행이 완성됩니다. ![]() <담양 추천여행지 : 메타쉐쿼이아길, 소쇄원, 창평슬로시티, 한국대나무박물관, 면앙정, 송강정, 명옥헌 원림, 식영정, 한국가사문학관 등> * 담양군 문화관광 tour.damyang.go.kr * 담양 죽녹원(시가문화촌) 어떻게 가나요? a. 수서역에서 SRT 타고 광주송정역 하차 b. 광주역행 무궁화호 환승 광주역 하차 c. 광주역 육교정류장에서 311번 농어촌버스를 타고 죽녹원 정류장 하차 * SRT 승차권 예매(1800-1472) etk.srail.co.kr ■ 남도문화기행③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성ㆍ동헌ㆍ객사ㆍ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가치에 힘입어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고, 2011년 3월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 태조 6년(1397)에 왜구가 침략하자 이 고장출신 김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성을 구축해 적극 방어에 나섰으며, 세종 6년(1424)에 석성으로 개축하고, 인조 4~6년(1626~1628)에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석성을 중수하는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거점이었는데요. 마을 곳곳에는 평민들이 살던 초가집과 툇마루ㆍ토방ㆍ이엉지붕ㆍ섬돌 위 장독ㆍ아궁이 부엌 등 한국 중부의 주거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도 주민이 생활하며 농사를 짓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행코스는 낙풍루(동문)-임경업 장군비각-객사-낙민루-동헌-내아-낙민관자료전시관-대장금세트장-전망 좋은 곳-쌍청루(남문)-낙풍루(동문)입니다. ▼사진 44. 낙안읍성 민속마을 문의 : 061) 749-3347 관람시간 : 09:00~18:00 입장료 : 어른 4,000원, 청소년/군경 2,500원, 어린이 1,500원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 ▼사진 45. 낙풍루 봄을 상징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의 낙풍루는 낙안읍성의 동문으로써 차곡차곡 쌓아올린 성벽의 조형미가 인상적입니다. ![]() ▼사진 46. 초가집 풍경 안으로 들어서면 초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착각이 듭니다. ![]() ▼사진 47. 임경업 장군비각 낙안읍성의 역사에서 낙안군수 임경업 장군의 업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 때 훼손된 낙안읍성을 보수하고, 중국 청나라와의 전쟁 당시 큰 공을 세웠으며, 무엇보다 백성들을 위해 선정을 베푼 것을 기리려고 군민들이 임경업 장군비각을 세웠습니다. ![]() ▼사진 48. 객사 행정관청 중 객사는 고을의 관아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건물로써 외국 사신들의 숙소이자, 관아의 수령이 매월 초하루 보름이나 나라에 큰 일이 있는 경우, 왕을 상징하는 전패에 절하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 ▼사진 49. 낙민루 낙민루는 남원의 광한루, 순천의 연자루와 함께 조선시대 호남의 대표적인 누각이었습니다. 6.25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지만 1986년 옛 자리에 복원했습니다. ![]() ▼사진 50. 동헌 동헌은 지방행정 업무를 처리했던 곳인데요. 중앙 마루에서는 송사를 다루어서 사무당이라고 하며, 고을 수령이 권력을 남용하거나 백성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사진 51. 내아 내아는 지방 관아의 안채로써 내동헌이라고도 하며 방과 부엌, 창고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사진 52. 낙민자료전시관 낙민관자료전시관에서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상세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사진 53~54. 대장금세트장 정작 인기를 독차지 하는 곳은 2003~2004년 MBC에서 방영된 대장금세트장인데요. 드라마 방영장면을 액자로 제작해 놓았기에 드라마를 떠올리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띕니다. ![]() ![]() ▼사진 55. 각종 체험공간 마을 내 초가집들 역시 드라마, 영화세트장 같은데요. 국악, 가야금, 전통악기 만들기, 대금, 서당, 대장간, 소원지 쓰기 빨래터, 놋그릇 닦기, 유서쓰기, 길쌈, 세계의상, 전통혼례, 천연염색, 목판인쇄,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사진 56. 주말 상설공연 주말에는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한국무용, 농악 등 상설공연이 열리니 심심할 새가 없습니다. ![]() ▼사진 57. 성곽걷기 낙안읍성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은 서문-쌍청루(남문)-낙풍루(동문)로 연결된 성곽을 걷는 것입니다. ![]() ▼사진 58~59. 낙안읍성 조망하기 서문과 남문 사이 전망 좋은 곳은 누구나 사진을 찍으면 작품이 탄생하는 인생 포토존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초가집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압권인데요. 땅 위에 하늘이 있고, 하늘 위에 천국이 있다면 여기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에 계획도시로 조성되어 현재는 관광 명소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니 이 모든 것을 예측한 조상의 혜안이 정말 대단합니다. ![]() ![]() ▼사진 60.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은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인데요. 잡지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의 발행인 고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6,500여 점의 유물을 관람하며 교과서보다 생생한 역사를 배웁니다. *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문의 : 061) 749-8855 관람시간 : 09:00~17:00 입장료 : 어른 1,000원, 청소년/군경 800원, 어린이 500원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평촌3길 45 ![]() ▼사진 61. 조선 문무백관의 복식 기획전시실에서는 조선 문무백관의 복식을 전시 중이며, 조복, 단령, 학창의, 동다리 등 고위 관료가 종묘사직에 나가거나 예를 갖추기 위한 복장에 눈이 즐겁습니다. ![]() ▼사진 62. 상설전시실 그런데 말입니다. 볼펜도 없고 냄비도 없던 옛날에는 어떤 생활용품을 사용했을까요? 상설전시실에 그 답이 있습니다. 토기, 옹기, 불교용구, 식기, 청자, 서화 등 세월을 넘나든 조상의 손때 묻은 유물이 당시의 삶을 보여줍니다. ![]() ▼사진 63. 토기문화 손잡이 항아리, 오리모양토기, 받침 달린 짧은 목 항아리 등 토기문화부터 ![]() ▼사진 64. 청자철화모란문주자 고려시대에 만든 청자철화모란문주자는 정교함의 극치입니다. ![]() ▼사진 65~67. 한창기실(뿌리깊은나무) 한창기실은 그의 인생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정리해 놓은 공간입니다. 1936년 전남 보성 벌교 출신 한창기 선생(1936~1997)이 청소년기에 라디오 방송으로 터득한 영어 실력으로 미군부대에서 성경책을 판매했다가 우연히 미군 영내에서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을 알게 되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최초 동양 지사장을 지내며 세일즈계의 신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1972년부터는 민화전시, 판소리 음악회를 개최하여 일반인도 전통문화를 향유하도록 노력했으며, 1976년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한 결과 월간 문화잡지로 당대 최고 부수를 판매하며 지성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1980년 시대상황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폐간되었지만 다시 일어섰습니다. <한국의 발견>을 창간한 뒤, 1984년 여성을 위한 잡지 <샘이깊은물>을 발행하여 전통생활과 교육에 힘쓰고, 옹기, 찻그릇, 반상기 등을 제작하여 보급하는 등 토박이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 ![]() ![]() ▼사진 68. 국장행렬도(정순왕후국장반차도) 쉼터에서는 뿌리깊은나무 관련 도서를 살 수 있으며, 조선 제21대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1745~1805)의 국장행렬도(정순왕후국장반차도)를 구경합니다. 12m의 길이의 종이에 채색한 기록화에 한글과 한문이 병용되었으며 복잡한 의례절차를 그림으로 그려 국왕에게 보여서 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제작했으며, 마치 왕이 행렬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모양새입니다. ![]() ▼사진 69~70. 수오당 마지막으로 1922년 구례 산성리 절골에 건립된 단소명인 백경 김무규 선생의 고택 수오당을 구경합니다. 사랑채, 안채, 솟을대문(문간채), 별채 등 여덟 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양반 상류주택으로써 고 한창기 선생이 1980년에 한 눈에 매료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2006년에 뿌리깊은나무 재단에서 매입해서 박물관으로 옮긴 것이 현재에 이릅니다. ![]() ![]() <순천 추천여행지 :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송광사, 선암사, 조곡동철도문화마을 등> * 두근두근 순천여행 www.suncheon.go.kr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뿌리깊은나무 박물관 어떻게 가나요? a. 수서역에서 SRT 타고 익산역 하차 b. 익산역에서 KTX/ITX새마을/누리로/무궁화호 타고 순천역 하차 c. 순천역에서 61, 63, 68번 시내버스 타고 낙안읍성 정류장 하차 * SRT 승차권 예매(1800-1472) etk.srail.co.kr * 목포-담양-순천 이동하기 목포-순천(직통 시외버스 이용) 목포-담양(목포-광주 직통 시외버스 이동 후, 광주-담양 311번 농어촌버스 이용) 담양-순천(담양-광주 311번 농어촌버스로 광주 이동 후, 광주-순천 시외버스 이용) ps. 남도 2월추천관광지에 소개된 목포여행지 갓바위문화타운은 한창 뉴스에서 등장하는 장소(원도심 일대)와는 다른 곳이지만, 보통 함께 여행하는 곳이기에 중간에 원도심 지역도 살짝 소개했습니다. 원도심의 명소는 거의 다 가보았지만, 창성장은 못 가봤으니 다음 기회에... 박준규 올림 [출처 :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http://traintrip.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