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 누르세요"…서울교통公, 에스컬레이터 '비상정지버튼' 안내 강화
전 역사 E/S 안내 스티커 부착 완료
E/S 상·하부에 비상정지버튼 위치
버튼 안내 스티커로 사고 예방한 사례도

서울교통공사는 전 역사 내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비상정지버튼 안내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사고에 더욱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한 사람이 넘어질 경우 뒤따르던 이용객까지 함께 넘어지는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이나 끼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빠르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비상정지버튼'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비상정지버튼은 에스컬레이터 상·하부에 설치돼 있으며, 작동 시 운행이 즉시 멈춘다.
다만 버튼의 위치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공사는 전 역사 내 모든 에스컬레이터에 '비상정지버튼 안내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비상정지버튼 안내 스티커. / 사진=서울교통공사
공사는 모든 에스컬레이터 진입부 측 이용객 시야가 확보되는 위치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직관적인 문구와 위치 사진을 넣어 긴급 상황에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최근 까치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캐리어를 소지한 고령의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탑승 중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내 스티커를 목격한 이용객이 비상정지버튼을 작동시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공사는 이번 조치가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병 기술본부장은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위험 상황시 누구나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안내조치와 더불어 앞으로도 이용 환경 개선과 함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