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정발산의 말 머리 - 서울 3호선 마두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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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VALIANT |
| 등록일 | 2024.01.17 |
| 조회수 | 939 |
정발산의 말 머리 - 서울 3호선 마두역![]() ▲ 화정쪽에 약속이 있어 8109번을 타고 분당에서 일산으로 넘어왔습니다.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8109번이 지하철보다 더 빠르기는 한데, 상습 정체구간이 워낙 많아 실제로는 큰 시간차이가 없긴 해요. 그렇지만 지하철보다 몸이 편하니까 ~ 고양시가 공공버스에 참여하지 않던 시절, 적자를 이유로 한 번 폐선될 뻔한 노선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지금은 준공영제에 편입돼 잘 다니고 있어 다행이예요. ![]() ▲ 마두역은 사진 속 중앙로를 기준으로 장항동과 마두동 모두에 인접해 있습니다. 다만 1996년 개통 당시에도 장항선에 장항역이 있었던 만큼, 역명 중복을 피하고자 마두역으로 역명이 정해졌다 하네요. 역 주변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조금만 걸어가면 일산호수공원도 나옵니다. 동시에 사법연수원 등 법무 관련 기관 또한 다수 인접해 있습니다. ![]() ▲ 일산신도시 내 일산선 역사들이 그렇듯 마두역 역시 중앙로 상에 역사가 위치해 있는데, 마두역은 특히나 BRT 정류장과 3호선 출구가 매우 인접해 있어 버스와 환승하기 편했습니다. 다만 BRT와 광역버스의 존재로 인해 일산선이 분당선 만큼 광역교통에서 힘을 못 쓰는 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 ![]() ▲ 역 주변의 상업지구와는 별개로, 중앙로에서 조금만 안 쪽으로 들어가면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단지가 나옵니다. 이제는 지어진지 30년도 넘어가는 만큼 도시가 안정적이고 조용하며, 다소 오래된 느낌도 나긴 하네요. 사진 속 공원을 따라 25분 정도 쭉 걸으면 경의·중앙선 백마역이 나옵니다. 이쪽은 '백'석동+'마'두동해서 백마역. ![]() ▲ 마두역의 출입구 모습입니다. 7번 출구의 경우 캐노피 모양이 꽤나 특이한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 근방이 마두동인 이유가- 일산의 중심에 있는 정발산이 전체적으로 말의 형상을 닮았는데 이 동네가 말의 머리에 해당하여 '마두'라는 지명이 붙었다 합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캐노피도 뭔가 말 비스무리하게 디자인 한건가 싶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대로쪽에 있는 큰 출구들은 이렇게 안생기긴 했습니다. 평범하고 투박한 그런 검은색 원통형 모양. ![]() ![]() ▲ 마두역의 출입구 역명판입니다. 6번 출구와 7번 출구가 꽤 인접해 있고, 바라보는 방향도 같습니다만 에스컬레이터는 6번 출구에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6번 출구로 내려갔습니다 :) 마두역의 경우 역 구조물 위로 중앙로를 횡단하는 지하보도가 설치되어 있어서, 한 층만 내려가면 대합실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 한 층의 깊이가 꽤 되더라고요. ![]() ▲ 대합실은 지상과는 다르게 굉장히 썰렁했어요. 규모도 작지 않은데다 상업시설도 전무해 더 썰렁해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코레일이 역사 내 빈 공간에 상가를 꽤 설치하는데, 사실 이 상태면 장사가 전혀 안 되긴 하겠네요. 실제로 마두역의 하루 이용객은 13,000명 수준으로- 일산선에서는 가장 적으며 3호선 전체적으로도 최하위권입니다. 하지만 안내 표지판도 신형이고, 전등도 LED로 교체해 있는 등 관리는 잘 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옛날에는 90년대에 지어진 코레일 지하역들 전기 아낀다고 전등을 절반만 키면 역사가 참 어두웠는데 확실히 LED등이 좋긴 좋아요. ![]() ![]() ▲ 그래도 아직 개찰구는 구형 삼발이 게이트 그대로였습니다. 열차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은 교체되어 있네요. 일산선이나 분당선, 과천선 모두 개통된지 어느덧 30년이 되어가기에 이래저래 손 볼 곳이 많습니다. 동시에 벽면에 붙어있던 철도노조 태업 안내문. 사실 이게 2022년 사진인데, 아오 저놈의 연례행사..... 기어갈 때마다 화가 납니다. ![]() ![]() ▲ 마두역은 2면 2선 구조의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입니다. 승강장의 경우 전등을 전부 켜놔 굉장히 밝았던 것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동시에 승강장에도 사람이 없네요. ![]() ![]() ▲ 승강장에 있는 마두역 역명판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코레일 역들이 다 그렇듯이, 타원형 역명판과 띠형 전광판이 같이 있는 모습. 띠형 전광판의 경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며 천장이 조금 낮아져 완전히 천장에 딱 붙어있었습니다. ![]() ▲ 모쪼록 이렇게 마두역을 둘러봤습니다. 주변 역세권도 매우 발달해있으나 이렇게까지 한적한 데에는 일산선의 구조적 한계가 큰 몫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 광역버스가 잘 다니고 빠르니 경쟁상대가 안 되기는 하겠지요. 대곡역에 GTX가 생기면 좀 달라지려나 싶긴 합니다 ㅎㅎ [출처 : VALIANT's Story(https://blog.naver.com/valiant_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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