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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제주도가볼만한곳(2) 한라산 등산 1부터 100까지 꼼꼼정리(2021.09.25)
  • 등록자박준규
  • 등록일2021.12.01
  • 조회수402
제주도가볼만한곳(2) 한라산 등산 1부터 100까지 꼼꼼정리(2021.09.25)



▼사진) 9월 아시아나항공 무착륙으로 다녀온 제주여행 2탄은 한라산 등산입니다.




등산 전에 먼저 한라산 탐방예약을 해야 합니다.
입구에서 QR코드를 접촉해야 입장이 가능하니까요.

*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visithalla.jeju.go.kr

▼사진) 한라산 탐방예약을 검색해서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을 접속한 뒤, 탐방로, 날짜, 인원을 선택해서 예약하는데요.
탐방로는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성판악 코스는 관음사 코스보다는 거리는 길어도 걷기가 좋습니다.
참고로 성판악 코스는 1일 1,000명, 관음사 코스는 5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한데요.
주말은 매진되는 일이 다반사이니 꼭 예약해야 합니다.




▼사진) 예약에 성공하면 내용이 문자로 발송되는데요.
예약 입산시간이 05:30~08:00로 나오지만 현재는 동계로서 06:00~08:00입니다.
입장QR코드를 클릭하면 QR코드 입장권이 나타납니다.




▼사진) 지금은 제가 등산할 때와 날씨가 다릅니다.
이미 눈이 많이 쌓여있고요.
출발지 성판악과 정상 백록담은 기온 차이가 상당합니다.
올라갈수록 많이 춥기 때문에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요.
아이젠은 필수, 방수 스패츠, 핫팩도 필요합니다.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먹거리를 판매하지 않기에 먹거리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열량 높은 간식(에너지바 추천)과 비상식량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한라산은 왕복 등산하는데 8~9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하루를 모두 등산한다고 보면 됩니다.
06:00부터 등산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일찍 가는 것이 유리하겠죠?

숙소에서 일찍 나와 택시를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06:00 출발 서귀포행 281번 간선버스가 있으나 편리한 이동을 위해 06:10 출발 5.16도로 경유 서귀포행 181번 급행버스 첫 차를 탔습니다.
06:10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앞(남)에서 출발해서 06:45경 성판악에 도착했습니다.

* 제주버스정보시스템(제주도 시내버스 여행에 도움되는 정보)
bus.jeju.go.kr




■ 한라산국립공원

▼사진) 한라산은 지리산, 금강산과 함께 한반도의 3대 영산으로 통하는데요.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습니다.

다양한 식생 및 동식물의 보고로서 1966년 10월 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 2002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신생대 제4기의 화산섬인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했는데요.
주변에는 360여 개의 오름들이 분포되어 있어 신비스러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을 단풍, 설경이 대표적이고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한라산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곳입니다.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
문의 : 064) 710-7892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516로 1865
https://jeju.go.kr/hallasan/index.htm




▼사진) 등산 전에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 들르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무인물품보관함은 중간사이즈 가방, 캐리어 정도 보관이 가능하고요.




▼사진) 성판악에는 매점은 없지만 생수자판기에서 제주 삼다수 구입(500원)이 가능합니다.




▼사진) 안내문을 읽어보고요.




▼사진) 오늘의 한라산 여행코스도 다시 한 번 숙지합니다.

* 성판악 코스(성판악~백록담 편도 9.6km, 왕복 19.2km)
성판악->속밭대피소(화장실, 4.1km/4.1km)->사라오름 입구(1.7km/5.8km)->진달래밭 대피소(1.5km/7.3km/12:30(동계 12:00) 이전 통과/3시간 소요)->정상 백록담(2.3km/9.6km 14:00(동계 13:30) 이전 하산/1시간 30분 소요/총 4시간 30분 소요)
현재는 성판악 08:00 이전 통과->진달래밭 대피소 12:00 이전 통과->한라산 정상 백록담 13:30 이전 하산이예요.

사라오름 입구~사라오름 정상 0.6km, 사라오름 정상에서 16:00(동계 15:00) 이전 정상 하산
참고로 하산 시 관음사 쪽으로 하면 8.7km로 조금은 줄어듭니다.




▼사진) 등산 시작 전 키오스크에서 QR코드 입장권을 발권할 수 있고요.
스마트폰 QR코드 입장권을 태그하고 입장해도 됩니다.




▼사진) 07:00 성판악 매표소를 통과하며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반부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 중간 중간에 안내판을 보며 현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요.




▼사진) 진달래밭 대피소를 12:30(현재는 동계라 12:00)까지 통과해야 한다는 것과 남은 거리를 표시한 안내판도 등장합니다.




▼사진) 해발 1,000m 표지석을 통과하고요.
앞으로 1,900m까지 해발 100m 오를 때마다 표지석을 만나게 됩니다.




속밭을 통과합니다.

■ 속밭

▼사진) 1970년대 이전까지 넓은 초원지대였는데요.
인근 주민들이 우마를 방목하며 마을 목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키 작은 털진달래, 꽝꽝나무, 정금나무 등이 많아 한라정원으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져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고요.
오히려 삼나무 숲을 천천히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성판악 출발 4.1km 지점 속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08:10~08:20)
화장실 이용 가능합니다.




▼사진) 현재 위치 속밭대피소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3.1km를 이동해야 합니다.





▼사진) 해발 1,100m 표지석을 지나




▼사진) 지금까지는 등산 난이도 C등급으로서 쉬운 편이었는데요.
속밭대피소 출발 1.0km 지점부터 샘터,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2.2km 구간은 A등급이라 가장 어려운 구간입니다.
빨리 가는 것보다는 천천히 가면서 벤치가 보이면 휴식을 취하는 소위 자주 쉬어가기를 권합니다.





▼사진) 해발 1,200m 표지석을 통과하면




사라오름과 한라산 정상 갈림길 사라오름 입구입니다(성판악 출발 5.8km 지점).

■ 사라오름(명승 제83호)

▼사진)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탐방로 근처에 있는 사라오름은 정상부에 둘레 약 250m의 분화구에 물이 고여 습원을 이루는 산정호수인데요.
오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고요.
분화구 내에는 노루 떼들이 모여 살면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거나 호수의 물을 마시면서 뛰어노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름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과 경관이 아름다운 명승입니다.





▼사진) 사라오름은 시간상 다음을 기약하고 백록담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진) 해발 1,300m, 1,400m 표지석을 지나 천천히 이동합니다.








▼사진) 가장 어려운 구간을 지나서 진달래밭 대피소(성판악 출발 7.3km 지점, 09:40~09:50)에 도착합니다.




▼사진) 휴식을 취하면서 화장실을 꼭 이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후 구간은 화장실이 없으니까요.






▼사진) 한라산 정상 백록담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진) 정상 등산 통제시간 12:30(동계 12:00)
정상에서 최종 하산 시간 14:00(동계 13:30)

숙지하고요.





▼사진)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2.3km 구간의 등산 난이도는 B등급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A등급 구간을 통과하느라 그런지 조금은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발 1,500m, 1600m를 통과합니다.





▼사진) 이제 백록담까지 1.5km 남았군요.




▼사진) 힘을 내어 걸어봅니다.




▼사진) 해발 1,700m 통과




▼사진) 확실히 높은 데에 오른 게 실감납니다.
성판악에 비해 기온이 낮은데다 고산지대의 수목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사진) 정상까지 800m 남았습니다.




▼사진) 해발 1,800m 통과




▼사진)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계속 계단을 오르는데요.
살짝 힘듭니다만 힘을 내어 나아갑니다.






▼사진) 해발 1,900m 통과




▼사진)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11:35에 도착합니다(성판악 출발 9.6km 지점 11:35~13:50, 4시간 35분 소요).

그런데 오른쪽에 엄청나게 긴 줄이 보이는데요.
백록담 기념석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하필 제가 한라산에 간 날이 주말(토요일)이라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이 매진되었습니다.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1시간 30분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사진) 그런데 말입니다.
정상부는 제주도와 다른 날씨라고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 그렇군요.
영화의 장면이 바뀌듯 순식간에 맑았다가 흐렸다가 변화가 심합니다.




▼사진) 왼쪽으로 구름이 통과하면서 제주 시내가 보일 듯 말 듯 하고요.






▼사진) 1시간 30분의 기다림 끝에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백록담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백록담 안내판을 꼼꼼히 읽어봅니다.

■ 백록담(명승 제90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사진) 분화구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m 산정화구인데요.
총 둘레가 약 1.7km, 동서길이 600m, 남북길이 400m인 타원형이고요.
약 2만 년 전 분출된 용암으로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되었는데요.
높이 약 140m의 분화구 벽으로 사방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백록담이라는 명칭은 흰 사슴을 탄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전설에 기원합니다.





▼사진) 백록담이 구름에 의해 사라졌다가 나타나기를 반복하고요.





▼사진) 맑은 하늘에 구름이 지나갈 때는 황홀해집니다.






▼사진) 멀리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바라보고요.




▼사진) 제주 삼다수와 백록담을 함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사진) 남은 시간 동안에는 한라산 등정인증서를 신청합니다.




▼사진)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등정인증을 클릭 후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인증사진을 첨부합니다.
인증사진은 당일 것만 가능하고요.
백록담 표지석이라든지 정상이라는 것이 확실히 드러나야 합니다.
1,000원 결제까지 완료합니다.





▼사진) 13:50 백록담에서 하산합니다(동계 13:30 이전 하산).

진달래밭 대피소(14:45~15:05)
속밭대피소(16:05~16:20)
성판악 탐방안내소(17:40)

성판악 탐방안내소로 돌아왔습니다.
07:00 출발해서 17:40 끝났으니까 휴식시간 포함 10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사진) 키오스크에서 한라산 등정인증서를 출력했습니다.
한 장의 종이이지만 하루를 고생해서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등정인증서에 제 이름이 표기된 모습을 보니 기분 좋네요.




돌아갈 때는 성판악 18:20 출발 182번 급행버스를 타고 제주시청에 18:32에 도착하며 두 번째 날 여행이 마무리됩니다.


ps1. 지금은 백록담은 눈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의 동계 시즌이라 제가 등산할 때와는 다릅니다.
아이젠, 스패츠, 핫팩, 열량 높은 먹거리 등 등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11월 현재 한라산 성판악 코스와 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판악(08:00 이전 통과)->속밭대피소(화장실, 4.1km/4.1km)->사라오름 입구(1.7km/5.8km)->진달래밭 대피소(1.5km/7.3km/동계 12:00 이전 통과/3시간 소요)->정상 백록담(2.3km/9.6km 동계 13:30 이전 하산/1시간 30분 소요/총 4시간 30분 소요)


박준규 올림


[출처 :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https://blog.naver.com/sak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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