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공사관에 근무하다 귀임할 때 정교한 철도 기관차 모형을 가져와 고종과 문무백관에게 공람
자는 致 호는 山. 본관은 경주. 외무어문주사, 사헌부감찰 등을 역임하고 미국주재 공사관 서기관이 되었다가 귀국 후 웅천ㆍ흥덕현감, 외무어문참의, 회계원장 등을 역임하고 1898년에 주일전권공사, 이듬해 중추원의장이 되었다. 이 해 다시 주일특명전권공사, 1903년 특진관, 찬정, 이듬해 외부대신을 지내고 1905년 법부대신이 되었다. 1910년 한일합병이 되자 일본으로부터 자작을 받았다. 주미공사관에 근무하다 귀임할 때 정교한 철도 기관차 모형을 가져와 고종과 문무백관에게 공람하여 새 문명의 이기에 대한 각성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