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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철도 노ㆍ사ㆍ정 대화 물꼬 터...2차 파업은 유보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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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ㆍ사ㆍ정 대화 물꼬 터...2차 파업은 유보
"내달 중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 논의 진행"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철도노조가 2차 총파업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을 촉구하며,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1차 총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19일 "철도 노사와 국토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10월 초부터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협의에 들어가기로 한 만큼, 2차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사측)도 같은 날 "노사정이 만나, 대화를 시작하기로 협의했다"며 "10월 중 고속철도 운영 관련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을 비롯, 4조 2교대 전면 시행, 기본급 정액인상, 직무급 도입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국토부가 10년 동안 KTX-SRT(철도쪼개기) 경쟁체제를 고수하며, 시민불편만 초래했다"며 '수서행 KTX'는 시민 절대 다수의 요구라는 점에서 총파업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코레일(사측)은 "정부정책은 노사간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노조의 파업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단 철도 노-사-정 간 '대화'의 물꼬를 틀게 됐지만, 순조롭게 협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코레일은 "일단 추석 대수송 기간동안 안전하게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급선무"라며 "추석 대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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