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검색하기 사이트맵

철도소식 KRiC NEWS

  • home
  • 철도소식
  • 철도뉴스

철도뉴스

이 정보 좋아요 추가 0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밴드에 공유 즐겨찾기(북마크) 추가 현재페이지 인쇄

"마지막 퍼즐 못맞췄다"...별내선 '별가람 연장' 예타탈락
별내-별가람 간 3.2km 복선전철...4개 노선 환승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신규사업..."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남양주시 "수도권철도사업 잣대...지방보다 평가기준 높아"


암사-구리 간 별내선 터널 공사 현장. / 사진=경기도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추진 사업으로 반영됐던 별내-별가람역 간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남양주시는 별내선 연장 예타조사 사업이 지난 5일 개최한 기획재정부 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8월 개통예정인 8호선 별내선을 북쪽으로 별가람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사업이다. 별내역(경춘선, GTX-B)과 별가람역(진접선)을 남북으로 연결해,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인근 신도시에 철도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난 2021년 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당시, 사업비는 약 2384억 원으로 추산됐다. 총 연장 3.2km의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같은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수도권 철도사업 예타 평가 기준에서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경제성ㆍ정책성 평가 기준이 높고, 지역균형발전 항목은 제외돼 불이익을 받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예타에 대비한 용역을 시행해 추진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자료 요구에 적극 대응하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여간 바 있다"고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도 중앙부처,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또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 앞서 분과위원회 평가에도 직접 참석했다.

주 시장은 "별내선 연장은 3기 왕숙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 사업으로 진접선, 경춘선, GTX-B 등 4개의 철도노선을 연결하는 마지막 퍼즐 사업"이라며 별내선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별내선 별가람 연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예타 결과를 재검토해 다시 도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도 지방 광역시보다 낙후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철도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높은 평가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며 "시는 제도개선 측면에서도 정책적 건의를 적극적이고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