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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국토교통 ODA 전담 5년차...내실화·전문성 강화 주력"
2021년 전담 지정...全분야 체계화 힘써
韓건설사 진출 연계사업 발굴 주력할 것



국토교통 ODA 전담기관인 해외건설협회가 올해 사업 내실화와 전문성 강화에 주력한다. 지난해 9월 한만희 회장(왼쪽)과 이리 노우자 체코건설기업협회 회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 사진=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가 올해 국토교통 ODA 전담기관 지정 5년차를 맞아 해외건설 수주 2억 달러를 목표로 사업 내실화와 전문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협회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 받아 추진하는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는 철도·도로·항공 등 국가 기반시설과 주택·도시 등을 중점 지원분야로 두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과 생활여건 개선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비중이 큰 분야다.

이에, 국토교통 ODA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지난 2013년 33억 원에서 지난해 267억 원으로 약 8배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도시·교통 인프라 분야에 총 1952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 중에선 해외철도사업도 다수 포진돼 있다.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타당성조사 사업 △페루 친체로 공항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방글라데시 객차 운영유지관리 고도화 사업 △파라과이 철도사업관리 역량강화 등 여러 국가에서 철도 ODA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협회는 2021년 국토부에 의해 국토교통 ODA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 4년간 사업 발굴과 발주, 관리,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화하는 데 힘썼다.

특히,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컨설팅을 통해 사업형성을 고도화했으며, 사업 수행단계에선 정보시스템 사업에 대해 감리용역을 도입하고 현지점검을 강화했다.

또 사업 수행기관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사업 종료 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 사업에는 가점을, 부진한 사업에는 감점을 부여했다.

올해 협회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ODA 사업에 대한 관리체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수원국과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도 놓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국토부 지원 아래 협력국과 협력분야 중심으로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 ODA 사업을 통해 산출된 마스터플랜과 예비타당성조사, 시범사업 등 결과물이 한국 건설사의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종료사업에 대한 추적조사도 실시한다. 국토교통 ODA로 지원한 사업이 수원국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조사·평가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만희 회장은 "궁극적으로 국토교통 ODA가 해외건설산업 누계 수주 1조 달러를 넘어 2조 달러 묵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국토교통 ODA 사업 저변 확대와 성공적 완수를 위해 역량 있는 공공 및 민간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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