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시스, 신형 디젤전기기관차 제작 한창


15일 경남 함안에 소재한 로만시스 칠서공장에서 코레일 신형 디젤전기기관차 초도편성 도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만시스가 제작하는 신형 디젤전기기관차는 무게 132톤, 길이 22m, 높이 4.45m에 달하는 대형 기관차다. 2025.4.15 / 철도경제


15일 로만시스 칠서공장에서 코레일 신형 디젤전기기관차 전두부(CAB)를 제작하고 있다. 코레일은 수명이 다한 기존 대형 디젤전기기관차를 교체하기 위한 신형 디젤기관차 도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10여년 만에 국내에서 대형 디젤전기기관차를 생산하게 됐다. 2025.4.15 / 철도경제


15일 로만시스 칠서공장에서 코레일 신형 디젤전기기관차 차체를 제작하고 있다. 칠서공장에서 차체, 언더프레임, 대차프레임, 루프 등을 제작하고 도장작업을 한 후 창원공장으로 이동해 의장 작업 및 출고 전 각종 시험을 진행한다. 2025.4.15 / 철도경제

15일 경남 함안에 소재한 로만시스 칠서공장에서 디젤전기기관차를 제작하고 있다. 로만시스는 지난 2022년 코레일이 발주한 디젤전기관차 15대(1차분)를 수주했다. 이어 2023년에 15대(2차분)을 추가로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서해선에서 운행할 디젤전기기관차 3대를 코레일로부터 수주했다. 현재 로만시스가 제작 중인 디젤전기기관차만 총 33대다.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철도사업에 뛰어든 로만시스는 경남 함안에 소재한 약 1만 6000평 규모의 칠서공장과 경남 창원에 있는 약 2만 3000평 규모의 창원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약 2만 7000평에 이르는 창원2공장을 매입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3개 공장 부지 면적만 6만 6000평에 이른다.

로만시스는 코레일에서 수주한 디젤전기기관차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용 트램과 국내 공급용 전동차 등도 생산하고 있다. 또 고속열차를 비롯한 철도차량 보수·정비, 검사 등을 수행하는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