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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강북횡단선, 이번엔 될까... 종로區, 3만4천명 주민염원 전달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5.04.18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강북횡단선, 이번엔 될까... 종로區, 3만4천명 주민염원 전달
2월부터 서명운동...이달 중 기재부 전달
평창동·상명대 구간 반영 등 추가건의 예정



종로구는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염원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한다.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모습. / 사진=종로구

종로구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강북횡단선을 다시 꺼내들었다.

구는 이달 중 기획재정부에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재추진을 염원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강북횡단선이 중단되거나 관내 지역이 대안 노선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지난 2월부터 이달 3일까지 '주민 숙원사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운동에 총 3만 3763명이 참여했다. 이 중 부암·평창동 주민은 6700명, 상명대학교 학생은 1357명이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시작해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5.72㎞ 경전철 노선이다. 서울 7개 자치구를 관통하며, 종로 내 평창동과 부암동을 포함한 총 19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당초 2조 원 규모의 서울시 사업으로 계획됐으나, 지난해 6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관내 서북부지역인 부암동, 평창동 일대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철도시설 불모지다. 버스나 승용차로만 이 지역을 오갈 수 있어 주요 도로에서 상습 정체가 극심하다.

이에, 구는 강북지역 교통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강북횡단선 재추진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구는 서명부 외에도 △강북횡단선 평창동·상명대 구간 반영 검토 △종로지역 교통 소외상황 등을 참고 자료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현행 예비타당성 조사의 문제점,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재조사가 절실하다"며 "철도교통시설이 전무한 평창, 부암동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울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서명부를 이달 안으로 기재부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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