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시스, 충청권광역철도 전동차 조립·생산 '막바지'

로만시스 창원공장에서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광역철도'에 투입하게 될 전동차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전동차 하부 전장품과 대차 등 조립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2025.4.15 / 철도경제

로만시스 창원공장에서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광역철도'에 투입하게 될 전동차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이 전동차는 2칸 1편성으로, 대경선(대구권광역철도)에 투입된 신형 전동차와 사양이 비슷하다. 2025.4.15 / 철도경제
로만시스 창원공장에서 계룡-신탄진 간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에 투입돼 운행할 예정인 전동차 16칸(8개 편성)를 조립·생산하고 있다. 7개 편성은 조립을 마쳤고, 나머지 1개 편성도 오는 8월까지 조립 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칸 1편성 전동차는 대경선(대구권광역철도)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존 4칸~10칸 1편성 철도 차량과 달리, 전동차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2칸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경선 차량 제작 당시 새롭게 설계했다. 이 차량도 로만시스에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한편, 충청권광역철도 사업은 기존 경부·호남선 선로의 여유 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 대전과 인접 도시간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계룡-신탄진 간 1단계, 신탄진-조치원 간 2단계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국토부가 사업실시계획을 승인했다. 같은해 노반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1월 기준, 시스템 등 후속공정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