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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고양은평선, 유찰 없다... 全공구 턴키입찰 성립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5.06.13
  • 첨부파일
"고양은평선, 유찰 없다... 全공구 턴키입찰 성립"
1공구 한라vs금광·2공구 BS한양vs극동·3공구 태영vs남광
道, 올 하반기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내년 착공 추진
연계노선 서부선, 지지부진... 두산건설 CI 못 모아



경기도가 시행하는 고양은평선 3개 공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입찰이 모두 성립됐다. 서울 신림선 경전철. / 철도경제

고양은평선 3개 공구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입찰이 모두 성립됐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는 사업 유찰 우려가 줄어든 만큼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1공구는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2공구는 'BS한양'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

3공구는 '태영건설' 컨소시엄과 '남광토건' 컨소시엄 등 2개 업체가 입찰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는 올해 하반기 중 1·2·3공구 모두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

3개 공구 모두 턴키 방식이다. 턴키 유찰 시 설계와 공사를 별도 발주하는 기타공사로 입찰방식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 경우 10개월 이상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

도는 이번 턴키 입찰 성립으로 고양시 지역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최근 턴키사업이 유찰되는 경우가 많다"며 "3개 공구 모두 입찰이 성립돼 정상적으로 공사 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의 숙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꼼꼼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은평선은 서울시 은평구(새절역)에서 고양시 덕양구(고양시청)을 잇는 총연장 15㎞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1조 7314억 원으로, 정거장 8개소(환승 2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 등을 설치한다.

도는 향후 고양은평선과 서부선, 3호선 등을 연계한 광역교통망 구축 시, 3기 신도시 창릉지구 및 인접 대규모 주거지역 등 경기북부권 교통개선과 교통편의 증진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고양은평선과 직결되는 서부선(새절역~서울대입구역)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서부선 민간사업자 두산건설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이전에 이탈했던 건설투자자(CI)의 빈자리를 아직 메꾸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업계 관계자는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두산건설은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데, 서부선 CI의 60% 정도가 빠진 후, 재모집이 잘 안 되고 있다"며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분 10% 정도를 가져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 여전히 수천억 원을 민간 투자에서 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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