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公, 지역을 살리는 지하철 마켓 '서울Pick' 공개
9월 잠실·압구정 등 주요 역사서 행사 예정
'도농상생' 의미 담아 브랜드 이미지 강화

서울 2호선 잠실역에 마련된 '서울PICK(구 S-메트로컬 마켓)'.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서울Pick'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발음하고 이해할 수 있는 명칭으로 시민 친화적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지역마켓은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공실상가를 활용해 지역 농수산물과 마을기업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역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명 선정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사내 공모와 인스타그램 시민 참여 댓글 이벤트를 통해 이뤄졌으며, 총 800여 개의 아이디어 중 '서울Pick'이 최종 낙점됐다.
공사는 이달 '서울동행상회' 행사를 시작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9월에는 잠실역과 압구정역 등에서 '행정안전부 청년·마을기업' 제2차 특별행사를 개최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5월에는 잠실, 압구정, 합정역 등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역에서 전국 55개 청년마을과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특별 행사가 열린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균형 발전, 도농상생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손병희 전략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브랜드 '서울Pick'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승철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