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하철 공사장 주변 GPR 탐사 강화... '싱크홀 제로’ 목표
광교-호매실 간 신분당선 연장, 동탄-인덕원선 등
분기별 탐사, 수원시 홈페이지·SNS 통해 결과 공개

수원시가 '싱크홀 제로' 목표로 대형 공사장 주변 GPR 탐사를 강화한다. /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주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강화하고, 탐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광교-호매실의 신분당 연장선,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GPR로 탐사한다.
시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재작년부터 수원시 전역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다. 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총 1245㎞ 구간의 도로를 탐사한다.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견한 공동(空洞)은 총 285개이고,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지하철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자체 GPR 탐사 장비 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PR 탐사 노선과 결과는 수원시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된다.
/ 최다현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