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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사업에 밀려선 안 돼"... 고양시 '인천 2호선 연장 사업' 예타 확정 촉구
한국개발연구원 예타 2년째 검토 중, 결과 발표만 남아
고양시 예타 통과 총력, 인천·경기·김포와 공동 대응



인천대공원-남동구청역 구간을 지나는 인천 2호선 2000호대 전동차. 자료사진. 2022.2.10 / 박병선 객원기자

고양시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타 통과에 총력을 가하며,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향해 예타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타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보다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KDI에서 진행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타는 2023년 8월 착수된 이후 2년째 진행 중이다.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가운데, 2차 점검회의와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의 심의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시는 조속히 예타가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인천 독정역-김포시-고양시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9.6km의 광역철도사업이다. 이 중 약 8.3km가 고양시 구간이다. 시는 2029년 착공과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장항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연계되는 핵심 기반"이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균형발전과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재부와 국토부, 경기도는 물론 인천·김포 등 인접 지자체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7월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예타에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최다현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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