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매주 2호선 현장점검... 운전자 불편 줄일 것"
광주2호선, 공사 지연... 상부도로 개통 연기
市, 도로 덧씌우기 계획... 복공판·차로 단차 감소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2호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강기정 시장(맨 왼쪽)이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하는 모습. / 사진=광주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광주 2호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섰다. 불편이 큰 건설 현장부터 매주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9일 강기정 시장이 금호지구입구사거리 인근 2호선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하에 설계도면과 다른 상하수도·도시가스관 등 지하 매설물 대량 발견으로 공사가 늦어진 구간이다.
지난달 개통 예정이던 상부 구간 도로 개통이 12월 22일로 연기되며,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 시장은 운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천저수지부터 상무중학교 공사 구간에 도로 덧씌우기 포장을 지시했다. 공사 구간 복공판과 인접차로의 단차를 줄여 통행의 불편함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금호지구, 광주교대-서방사거리 주변, 회재로(원광대병원사거리-주월교차로), 조선대 인근 등 4개 구간에 덧씌우기를 추진하고,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죄송하지만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 최다현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