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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광역급행鐵'·'부울경 광역鐵' 예타 통과... 사업추진 속도
10일, 기재부서 의결... "후속절차 신속추진"
서부권 광역급행鐵, 김포-서울 30분대 연결
부울경 광역鐵, 부산·양산·울산 1시간 생활권



기획재정부는 10일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임기근 제2차관(가운데)이 발언하는 모습. / 사진=기재부

김포에서 서울 청량리를 직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부울경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잇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두 사업 모두 이번 예타 통과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서북부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고,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의 첫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오전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시 장기역에서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을 거쳐 서울 청량리역까지 운행하는 총연장 49㎞ 급행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조 6710억 원으로,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를 신설한다.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청량리역 구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을 공용한다.

앞서,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2023년 6월부터 예타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사업 경제성과 필요성을 인정받게 됐다.

사업 완료 시,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청량리)까지 광역급행철도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이상 걸리던 김포 서울 간 소요시간은 약 20~30분대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지역의 교통수요를 분산해,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철도와 도로와 혼잡도를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시 노포역에서 기장군, 경남 양산시를 거쳐 KTX 울산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7.6㎞ 광역철도 신설 사업이다. 부산·양산·울산 등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2조 5475억 원으로, 사업 완료 시 경전철이 투입될 예정이다. 양산에서 KTX부산역까지 49분, 울산시청역까지는 28분만에 이동 가능해, 부산·양산·울산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 가능하다.

정관선(예타 중), 양산선(공사 중), 울산도시철도(설계 중) 등 인근 철도노선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사업도 앞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 6월부터 예타 착수해 사업추진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들은 해당 지역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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