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호우에 경부·장항·서해선 등 일반열차 일부 운행중단
경부선 서울-대전, 장항선 용산-익산, 서해선 홍성-서화성
1호선 성환-신창 등 일부 전동차도 운행중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경부선, 장항선, 서해선 일부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7.17 / 사진=연합뉴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 사이 극한호우가 쏟아지면서 ITX-새마을, 마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30분부터 경부선 서울-대전, 장항선 용산-익산, 서해선 홍성-서화성 간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여파로 경부, 호남, 전라선 등 일부 열차도 운행을 조정하고 있다.
오전 7시 40분 기준으로 경부선 9개 열차(구간운휴 6개, 전구간 3개), 호남선 3개 열차(구간운휴 1개, 전구간 2개), 전라선(구간운휴 1개, 전구간 3개) 등 열차 운행이 조정됐다. 장항선은 전구간 운행을 중단한 열차가 11개, 서해선은 4개다.
모두 31개 일반열차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을 조정했다. KTX는 수원역 경유 열차를 제외하곤 전 구간 정상 운행하고 있다.
또 수도권전철 1호선은 평택-신창 구간에서 운행을 중지했다. 연천-평택 구간에선 정상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열차운행 재개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이날 오전 5시 50분경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폭우에 따른 열차 운행 중지'를 알리고,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에 운행정보를 공지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