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대전 트램 12공구 건설공사 계약체결... 975억 규모
총 계약금액 1865억 중 지분 52.31%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도시철도(트램) 2호선 1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조달청과 대전 트램 12공구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975억 7659만 원으로, 계룡건설산업의 최근 매출액 약 3조 1693억 원의 3.08% 규모다.

계약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며, 계약금과 선급금이 없는 기성불 지급 방식이다.

계약금액 975억 7659만 원은 12공구 총 계약금액인 1865억 원 중 계룡건설산업 지분인 52.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2공구는 대전 트램 사업에서 유일하게 기술형 입찰로 발주했다.

앞서 지난 6월 가격 개찰결과에서 계룡건설산업은 서한을 투찰률 0.259% 차이로 앞섰다. 기술제안 평가에서도 서한을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며 낙찰 예정자 지위를 얻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는 연장 38.8km로 5개 구를 경유하는 순환선이며, 2028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 가운데 12공구는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8-8번지~문창동 2-1번지 일원으로, 총연장 4.678km를 시공하는 구간이다.

/ 최다현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