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청광역연합, CTX 추진 협의체 본격 가동... "광역생활권 연결 핵심인프라"
'CTX 협의체 제1회 정례회의' 대전·세종·충북도 참석
민자적격성조사 진행 中, 지역주도 공동 대응체계


충청광역연합은 28일 CTX 협의체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충청광역연합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을 위한 협의체가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인프라로, 현재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광역연합은 28일 대전, 세종, 충북 국장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광역철도(CTX) 협의체 제1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청권이 공동의 목소리로 CTX 사업을 지원하고, 정부와 국회에 힘 있게 건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자리다.

회의에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신속히 협의하고, 공동의 대응 논리를 마련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또 CTX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 방향 및 각 시·도의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CTX가 충청권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생활·경제권 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고, 필요시 수시회의를 개최해 현안을 신속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충청권 공동 건의문 채택과 정부·국회 협력 활동 등 대외적 대응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CTX는 대전, 세종, 청주 등 충청권 핵심 도시를 광역급행철도로 연결, 수도권 수준의 교통 접근성과 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기 위한 국책 사업이다.

이수현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CTX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광역 교통망으로, 지역 주도의 대응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협의체 출범이 충청권이 뜻을 모아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