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추진
초지-중앙역 5.12km '지하화+상부개발'
다음달 중 용역 발주, 연내 착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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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역의 모습. 자료사진. / 철도경제
경기도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안산 초지역에서 중앙역 간 약 5.12km 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19일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지정됐다. 올해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선제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기본계획에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기본방향, 시행 범위, 재원조달방안, 단계별 추진계획 등이 담길 예정이다.
도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상부부지 개발절차 간소화 등 효과를 위해 지난 11일 안산시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공동 수행을 위한 협의체 구성, 용역비 분담, 용역 시행 관련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 용역은 다음달 중 입찰 공고 후 연내 착수를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부지 통합개발을 통해 △지상철도 소음·진동 저감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연계성 개선 등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기대된다.
한편, 도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경부선(안양, 군포, 의왕, 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의 일부 구간이 국토부에서 수립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태호 도 철도정책과장은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