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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부산교통공사, 노조 파업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
  • 출처부산교통공사
  • 등록일2025.09.16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부산교통공사, 노조 파업 대비 비상운영체제 돌입
· 16일 최종교섭서 노사협상 결렬 시 17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예고
· 비상대책본부 가동...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
· 출퇴근시간대 운행률 100% 유지해 정상 운행, 기타 시간대 50%대 수준


부산교통공사노동조합이 9월 17일 첫차부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9월 16일부터 비상운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사와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열세 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16일 최종교섭을 앞두고 있다.

노조는 임금 5.9% 인상,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법정수당 증가분 별도 지급, 인력 344명 증원 등을 요구해 왔다. 공사는 4천억 원이 넘는 심각한 재정 적자 속에서도 정부 지침상 인상률 최대치인 임금 3.0% 인상과 더불어 법정수당 증가분에 대한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인력 증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16일 오후 3시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열차 운행 조정, 안전관리대책 수립 등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였으며,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파업 기간에도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열차 운행률을 평시 대비 78.5%까지 높여 승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07:30~08:50, 17:30~19:00)에는 평소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하며, 그 외 시간대는 1~3호선 운행률을 최대 51.5%까지 조정한다. 무인경전철인 4호선은 시간대에 상관 없이 100% 정상 운행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파업 시에도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대체인력을 최대로 투입한다. 비상 인력은 7개 분야(운전, 관제, 차량, 전기, 신호, 통신, 궤도) 필수인력 1,294명, 자체 인력 525명, 외부 지원 인력 403명 등 총 2,222명으로 현원 대비 45%이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마지막까지 협의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만약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출퇴근 시간은 100% 정상 운행하므로 시민들께서는 기타 시간대 열차 시각을 사전에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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