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I 인재 육성 위한 내부 전문교수 양성
전문성 갖춘 사내교수 10명 배출…전사적 AI 교육과정 신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내부 교수를 양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영, 운전, 차량, 기술분야 등 직원 10명을 전문교수로 양성했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AI 전문교육기관에서 △생성형 AI 기본 이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콘텐츠 기획·제작 △업무 자동화 △지식기반 챗봇 구현 등 맞춤형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 생성형 AI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질문하는 작업
AI 전문교수들은 지난달 30일 인재개발원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첫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달부터는 이론 교육과 콘텐츠 제작, 업무 자동화 등 정규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코레일 인재개발원은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지역교육원 등 전문교수 12명을 추가로 배출해 직급, 분야별 역량 교육을 실시한다.
노춘호 코레일 인재개발원 원장은 “시대 변화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조직 전반에 철도 분야에 최적화된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교수 양성을 통한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AI 전문교수가 코레일 인재개발원 디지털교육장에서 ‘업무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