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協, 2025 협회 시상식 개최… 산·학·관 한자리에
표창·감사패·학술상·기술상 수여
"건설 힘 모아 해외시장 개척할 것"

한국건설협회는 16일 오후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5 한국철도건설협회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협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단체 기념사진. 25.12.16 / 철도경제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 철도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국건설협회는 16일 오후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5 한국철도건설협회 송년의 밤'을 개최해 송년회와 함께 협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철도건설협회 회장,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등 철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맡은 이상철 회장은 "오늘만큼은 일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편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협회와 회원사 모두가 적토마처럼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체계 확충을 통해 철도 건설과 유지·관리 분야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균 동아시아철도포럼 대표는 "국내 철도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특히 기존선 고속화와 현대화 기술은 해외 저개발국을 중심으로 수출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인 만큼, 철도 건설인들이 힘을 모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철도 건설 산업 발전과 협회 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협회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25.12.16 / 철도경제
이날 행사에서는 철도 건설 산업 발전과 협회 활동에 기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이상철 회장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맡았다.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표창은 최찬용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박수용 케이이알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감사패는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건설본부장과 이명석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이, 학술상은 김유봉 동명기술공사 부사장과 오정호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수상했다.
기술상 건설 부문은 고엄식 네오시티 대표이사와 송준호 쌍용건설 토목본부장에게 돌아갔으며, 설계·감리 부문은 권오환 다산컨설턴트 부사장과 이계승 서현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협회는 17일 국회에서 '스마트 철도인프라 철도정책세미나'를 주관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