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증편, 내년에 총 34대…"전기요금 급등, 운영 부담"
김주영 의원, 김포골드라인 노동환경 점검
내년까지 열차 34편성 확대, 인력충원 필요
운영비 계약, 물가상승률만 반영 구조
전력료 38% 급등…"고스란히 떠안아야"

김주영 의원이 22일 김포 양촌차량기지를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사진=김주영 의원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이 22일 김포 양촌차량기지를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이용객 증가와 열차 증편에 따른 관제·정비 체계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노동자의 근무 여건과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계순 김포시의원과 이수호 김포골드라인 대표이사, 박찬연 김포도시철도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관제실을 찾은 김주영 의원은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운행 현황과 관제 시스템,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또 현장 간담회를 통해 △열차 증편에 따른 인력 부족 △물가상승률 반영 못한 전력료 계약구조 △높은 이직률과 노동환경 불안정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주영 의원이 22일 김포 양촌차량기지를 방문해 김포골드라인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 사진=김주영 의원실
김포골드라인은 열차를 총 34편성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개통 당시 총 23편성이었는데, 혼잡도 완화 등을 위해 11편성을 증편한다. 1차분 6편성 증차 사업은 마무리됐고 2차분 5편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열차와 시설 규모에 비해 인력 충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노동자들의 업무 부담 가중과 이직률 상승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현장에서는 운영비 계약 시 물가상승률만 반영되는 구조 탓에 계약 시점 대비 약 38% 급등한 전력료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주영 의원은 "물가상승률만을 기준으로 운영비를 조정하는 구조에서는 가파른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전력료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구조는 결국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 안전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현장 노동자들이 떠안는 구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량과 시설이 늘어나는 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