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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GTX와 경전철 사이 - 서울 3호선 주엽역 (310)
  • 등록자VALIANT
  • 등록일2025.04.16
  • 조회수72
[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GTX와 경전철 사이 - 서울 3호선 주엽역 (310)




▲사진) 일산신도시 서부지역에 있는 주엽역을 찾았습니다.
주엽역의 경우 주엽동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 새롭게 조성된 킨텍스와 주변 주거지구, 그리고 현재 지어지는 장항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기도 합니다.

즉, 최근 개통된 GTX-A 킨텍스역과 제일 가까운 일산선 역 중 하나입니다.



▲사진) 이 주변은 한 때 일산신도시 서부지역의 중심 상업지구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랜드'백화점'도 있을 정도니까 과거에는 꽤나 번화했다는 말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중심으로 한 정발산역 쪽으로 상권이 이동하면서 차츰 상권이 쇠퇴하였고,
지금은 평범한 상업지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며 그 라페스타와 웨스턴돔도 상당히 쇠퇴하긴 했죠.



▲사진) 주엽역 도로 상부로는 일산선 최대의 적, 고양 BRT 정류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해선을 타고 대곡역에서 환승했기에 3호선을 통해 주엽역으로 접근.
마침 다원시스에서 만든 차량을 탑승했었습니다.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다양한 결함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은 꽤나 안정된 듯 싶네요.



▲사진) 중앙로 대로변으로 있는 1번 출입구입니다.

신도시로서 도시 계획 당시부터 일산선 계획은 존재했기에 충분한 출입구 부지가 존재하지만,
에스컬레이터는 상행 방향으로만 설치되어 있는 모습.



▲사진) 반대로 주거지역 쪽 공원으로 향하는 출구들은 훨씬 공간이 넉넉한지라
양 방향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아파트 사이에 조성된 녹지를 쭉 따라가면
주엽역부터 후곡마을을 지나 경의선 일산역까지 연결되는데, 중앙로 구간은 지하보도로 이어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하보도의 존재로 인해 사실상 대합실이 지하2층 정도의 깊이에 존재하게 되었는데요.
따라서 출입구의 에스컬레이터가 상당히 깁니다.
그렇기에 대로변 출구들은 단방향으로만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최근 지어진 역사들은 그냥 계단을 없애더라도 양방향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긴 하죠.



▲사진) 사진 속 보이는 것이 바로 그 지하보도.
지상에도 횡단보도가 있는지라 이용객이 많을지는 궁금하네요.

촬영 당시만 해도 운영중이었던 뒷 편의 그랜드백화점은 올해 3월에 폐점했습니다.



▲사진) 환풍구에 접근을 막기위해 설치되어 있는 펜스.

과거에 스크린도어가 없던 시절 승강장에 있던 안전펜스가 이렇게 재활용되고 있었네요.



▲사진) 최근 코레일에서 설치하는 안내 사인에는 역명에 '역'까지 표시하는 추세인듯 합니다.

새로 단 표지판들 보면 전부 ~~역이라고 표시되어 있더라고요.



▲사진) 대합실 모습입니다.



▲사진) 큰 규모에 비해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꽤 썰렁해 보이고,
상업시설 또한 거의 들어와 있지 않아 더욱 빈 공간이 많아보였습니다.

다만 인천 2호선이 일산까지 연장된다는 계획이 있긴 한데,
정말 성사된다면 미금역처럼 별도의 대합실을 짓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넓은 공간이 쓸모가 있긴 하겠네요. 근데 되려나?



▲사진) 어쨋든 현 시점에서는 이용객이 많지 않기에
개통 당시부터 설치되어 있던 기존의 삼발이 게이트가 여전히 유지중인 모습.



▲사진) 승강장은 2면 2선의 평범한 상대식 구조로, 스크린도어 역시 당연히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진) 도로 상부의 중앙로가 쭉 뻗은 구간인지라 주엽역도 일직선의 직선 승강장 구조였습니다.

주로 6량짜리 짧은 분당선만 타다보니 10량짜리 승강장이 정말 길어보이긴 하네요.
사람이 없어서 더 그렇게 보이나?



▲사진) 대부분의 지하 역사가 그렇듯이 주엽역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며 천장 마감을 다시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90년대에 지어진 코레일 지하 광역전철 역사들의 특징인 띠 역명판 윗부분이 살짝 묻힌 모습.
그래도 알아보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사진) 주엽역의 경우 원흥역이 개통하면서 역번호가 310번으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부분만 다시 붙인 티가 조금 나긴 합니다.

맨 처음 얘기했던 것처럼 주엽역의 경우 GTX 킨텍스역과 가장 가까운 역입니다.
따라서 GTX의 개통으로 승객 수의 변동은 있겠지만,
사실 애초부터 서울을 목적으로 일산선을 타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만큼 생각만큼 큰 수요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향후 인천 2호선이 정말 연장되어 환승역으로 변한다면
과거처럼 주엽역 주변도 유동인구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출처 : VALIANT's Story(https://blog.naver.com/valiant_story)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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