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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첫 서울 분산 시도 - 서울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 등록자VALIANT
  • 등록일2026.01.26
  • 조회수9
[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첫 서울 분산 시도 - 서울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정부과천청사 부근에 일이 생겨 정부과천청사역을 방문하였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역의 역명을 제공한 정부과천청사는 박정희 대통령이 서울 분산을 목적으로
정부서울청사의 일부 기능을 이전하여 과천시에 세워진 정부청사입니다.
이 외에도 박정희 정부 당시에 충남 연기군으로의 행정수도 건설을 논의하는 등 서울 분산을 꽤 의욕적으로 추진한 바 있습니다.

비록 10·26사태로 과천청사는 전두환 정부 시기에 완공되었으며,
연기군의 행정수도 이전계획(백지계획)은 무산되어 서울 집중화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또한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현재는 세종시의 건설로
과천청사에 입주했던 상당수의 부서가 이전하며 일부 공공기관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동시에 정부과천청사역 부근은 다양한 공공기관과 상업시설이 입주하며
과천시의 지명을 따온 과천역보다 현 위치인 정부과천청사역이 훨씬 과천시의 중심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의 경우 주변 상권 역시 직장인들로 굉장히 붐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과천시의 경우 애초부터 정부청사의 이전을 목적으로 한 계획도시인만큼,
체계적으로 설계된 계획도시입니다.

LH의 전신 중 일부인 대한주택공사에서 도시 설계를 담당하였고,
대로변에 인접한 역 주변으로는 상업시설을 배치하였으며 그 뒷편으로 주거시설을 배치하였는데요.
주택공사에서 시행한 신도시인만큼 과천시 내 모든 아파트는 주공아파트였습니다.




▲그러나 아파트가 노후화되며 재건축을 진행하였고,
현재는 상당수의 주공아파트들이 새 아파트로 재건축 된 상황.

물론 한 번에 재건축을 진행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기에
총 3단계로 나누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는 3단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역 주변 아파트들은 대부분 재건축을 다 완료한 상태더라고요.




▲정부과천청사역 주변으로는 상당히 많은 시설들이 자리잡아 있기에,
각 시설들을 잇기 위한 출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총 11개의 출구를 갖추고 있으며, 4호선 중 단일역으로서는 가장 많은 출구인데요.

작년 기준 하루 2만 3천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어
과천시의 인구가 8만명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배후인구에 비해 이용객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현재 건설중인 지식정보타운역이 생긴다면 수요를 꽤 크게 깎아먹을듯 하긴 해요.




▲다만 몇 몇 출구는 대합실과의 거리가 좀 떨어져 있긴 하더라고요.
10번 출구와 11번 출구가 특히 대합실에서 지하통로로 꽤 오래 걸어가야 했던 모습.

요즘은 지하철을 새로 건설하면 건설비 절감이 최우선 과제인만큼,
과거 우리나라가 여유롭던 시절에 지어져서 이와 같은 모습이 가능했던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정부과천청사역을 둘러보면서 느낀점은
과천시가 참 살기 좋다...는 점이었는데요.

실제로 집값 비싼 건 뒤로 미뤄두고-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과천시가 살기 좋은 도시, 떠나기 싫은 도시 등 설문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역의 출구 모습을 보면 형태가 제각각인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당초 계단만 있던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 시기에 따라 당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디자인하였기 때문입니다.





▲근데 정부과천청사역 깊이가 꽤 깊기는 해서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꼭 필요해 보이기는 해요.

계획도시라는 특성 상 주변에 지하 지장물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이렇게 깊게 지어진 걸 보면 유사시에 대피 용도로 사용을 염두했다는 소문이 사실같기도 합니다.




▲정부과천청사역의 대합실 모습입니다.




▲역 규모 자체가 커 대합실도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합실 한 가운데 만남의 장소라고 표시해 둔 것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별다른 시설이 따로 있는것은 아닙니다만-
넓은 대합실에서 만남의 장소에서 만나자 하면 도움이 될 듯 싶긴해요.




▲현재의 정부과천청사역은 이렇게 넓은 대합실 가운데가 전부 운임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반대편 승강장으로 횡단할 때에는 편리하나
북쪽 출구쪽에서 남쪽 출구쪽으로 이동하기에는 불편합니다.




▲이에 과천시는 장기적으로 대합실을 지하보도처럼 사용하고자
게이트 위치 이전을 추진하고 있고요.
현재는 임시로 제일 바깥쪽 교통약자용 플랩식게이트를 개방.
카드를 찍고 지나가지 않아도 경보가 울리지 않도록 해두었습니다.

혹시나 생길 수 있는 무임승차의 우려가 있긴한데...
어차피 여기서 그냥 들어간다 하더라도 목적지 역에서 나갈 수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ㅎ




▲대합실 한 쪽 벽면에는 과거 유인매표를 진행하던 시절의 매표소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느덧 15년도 넘어가는 시점의 이야기네요.
마그네틱 승차권과 역무원 분이 표를 주시던 걸 기억하면 이제는 좋은 소리 못 들을수도... ㅋㅋㅋ




▲정부과천청사역의 승강장 모습입니다.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이며, 스크린도어 역시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천선 급행화를 추진할 때 정부과천청사역에 대피선을 건설하여 활용한다는 계획도 있긴 합니다만, 사실 될 것 같진 않아요 ㅋㅋ

향후 건설될 GTX C선 승강장은 현재의 역사 아래로 새로 승강장을 신설할 예정.





▲정부과천청사역의 역명판 모습입니다.

벽면 타일 디자인에 맞춰 다소 특이한 형태의 네모모양 역명판도 있고요.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며 천장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설치한 띠 역명판 또한 위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평범한 타원형 형태의 역명판도 있습니다.

90년대 개통된 분당선 역사 근처에서 오래 살았던 제 입장에서는
이 쪽이 훨씬 더 친숙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당고개역이 불암산역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당고개행도 불암산행으로 다 개정되었다고 알고있는데,

어찌하여 코레일 구간은 아직도 다 당고개행으로만 표기하고 있네요.




▲간혹 과천선에서 구형 선로변 역명판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던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그런건 없더라고요.

이렇게 정부과천청사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출처 : VALIANT's Story(https://blog.naver.com/valiant_story)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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