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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철도 역사 탐방] 화성시청과 남양뉴타운 모두와 가깝고도 먼 사이 - 서해선 화성시청역
  • 등록자VALIANT
  • 등록일2026.03.31
  • 조회수116
[철도 역사 탐방] 화성시청과 남양뉴타운 모두와 가깝고도 먼 사이 - 서해선 화성시청역


지난 2024년 11월, 서화성역부터 홍성역까지 잇는 서해선 일반철도가 개통했습니다.

비록 서화성역에서 원시역까지의 구간이 이어지지 않는 등 몇 몇 문제가 있긴 한데,
새로 개통한 간선철도라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한 번 가보고는 싶었는데요.
시간이 생긴 틈을 타 간단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화성시청역.

화성시청역은 화성시청 소재지인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철도역 중 최초로 역명에 자치단체의 청사명이 붙은 사례입니다.

다만 역명의 유래가 된 화성시청은 화성시청역부터 직선거리로 1.5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상 도보로 가기는 힘들고, 버스 환승을 해야하는데요.
남양읍의 중심지인 남양리 일대 남양뉴타운과도 거리가 꽤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일대의 주소 자체가 남양읍이라는 점과,
화성시청역의 공사 당시 가칭이 남양역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남양역으로 역명을 지었어도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청사를 신축하는 동안 임시로 세들어 사는 남양읍사무소도 역 근처 빌딩에 있더라고요.
유리창에 화성시의 4개 일반구 출범을 알리는 현수막도 붙어있었습니다.




▲역 주변으로는 기본적으로 '읍'지역인 만큼 도농복합 도시인 화성시답게
소규모 공장들과 공업사, 그리고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혼재해 있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지어진 서희스타힐스 1~3단지.
단지 사이로 서해선 철도가 (지하로) 관통할만큼 역과 굉장히 가까우며,
화성시청역과 바로 이어지는 샛길도 있습니다.




▲남양읍의 경우 향남읍과 다르게 도시 설계 과정에서 철도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서해선 노선을 기존 시가지와 붙이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남양읍 시가지와 역이 꽤 거리가 멀어진 듯 싶었는데요.




▲남양읍 외곽으로 철도를 지었음에도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았는지
산과 산 사이의 넓지 않은 공간에 화성시청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철도는 고가로 지나가고,
화성시청역은 고가 아래 공간에 자리잡은 모습.




▲그래도 최근에 지어진 역사인 만큼
굉장히 깔끔하고 멋있습니다.




▲화성시청역의 주 출입구는 1번 출구로,
77번 국도인 남양로와 인접해 있습니다.




▲이 1번 출구로 나오면 만나는 남양로 상의 화성시청역 버스정류장은
다니는 버스 노선만 많지 배차간격이 굉장히 길어 연계교통이 부실합니다.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공영버스인 H버스들이 그나마 좀 다니긴 하는데,
아무래도 남양읍 시가지와 거리가 있어 버스가 부족하더라고요.
앞서 언급한 서희스타힐스 단지 쪽으로 올라가야 버스가 더 많은듯 했습니다.




▲역 앞 교차로에 세워져있던 폴싸인.

이처럼 화성시청역은 모든것이 일반철도만 다니는 역으로 설계되어 있지만,
향후 신안산선이 향남역까지 연장되면 화성시청역에도 전철이 정차하게 됩니다.

신안산선이 연이은 대형 사고로 인해 완공 자체가 밀리면서,
신안산선이 개통하는 동시에 향남역까지 다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역 측면으로 눈에는 잘 띄지 않지만 2번 출구도 있습니다.




▲이 쪽 방면으로는 환승주차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주차장이 넓지는 않으나 이용객이 워낙 적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주차장 자체도 무료더라고요.
주민들이 기차를 탈 때 주차 걱정이 없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이긴 합니다.




▲대합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사실 밖에서 역을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좁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실제로 내부도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문득 든 생각이... 신안산선이 개통한다면 일반열차와 광역전철의 동선을 분리해야 할텐데
여객 동선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조금 난해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한 구석에 고객대기실이 나름 크게 설치되어 있고,
의자도 많아 열차를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어 간단한 음료 정도는 구매할 수 있고요.
더해서 무인민원발급기 또한 대기실 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번듯한 편의점은 없기에 간식등은 미리 준비해 오는것이 조금 더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서화성역 까지만 다니는 (일반철도) 서해선의 특성 상
ITX-마음 열차만 하루 4번 왕복하고 있어서 전광판이 굉장히 썰렁했네요.

열차 도착 전광판 아래로는 역무실과 이어진 유인 매표 창구가 하나 위치해 있었습니다.




▲매표창구 맞은편으로는 승차권 자동발매기도 위치해 있었는데요.

당시 한창 MS권이 나오는 구형 자동발매기를 철거하고 재배치 하던 시기라
화성시청역에 있던 자동발매기에서 표를 뽑으면 서화성역이라고 나왔었습니다.
현재는 저것도 철거된 상태. MS권이 감성은 넘쳤는데 참 아쉬워요.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구조는 단순합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플랫폼으로 한 번만 계단을 타서 올라가면 되는...
흡사 전철역에 더 가까운 간단한 구조.
사실 굳이 복잡할 이유도 없기에 이용하기에는 굉장히 편리합니다.




▲화성시청역은 고상홈만 설치되어 있어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열차 대응 스크린도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역은 유리벽으로 막혀있는데요.
향후 신안산선이 들어오게 되면 스크린도어를 개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히 열차 시간까지 조금 남았는데 벌써 열차가 들어와있길래...




▲출처) 코레일TV 『모든역 통과 ver.』 서해선 서화성역에서 홍성역까지 《최초공개》 | 한국철도 랜선여행 - YouTube
승강장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화성시청역의 승강장 구조는 2면 2선식의 상대식으로,
별도의 대피선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승강장은 120m 길이라 20m 길이인 열차 기준으로
6량 열차까지 정차할 수 있습니다.
아니 진짜 신안산선 들어오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




▲화성시청역의 역명판입니다.

기차역에나 설치되어 있는 역명판이 설치되어 있는걸 보니
새삼 여기가 광역전철은 정차하지 않는게 실감이 나네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현재 서해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KTX-이음 열차가 운행할 것을 예상하고 이에 맞춰 지은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운행하는 ITX-마음 열차는 이미 설치된 스크린도어와 호환이 되지 않아
출입문 위치가 맞는 1, 2호차만 발매하고 있는 상황.
물론 서화성역까지만 다니는 현 상황에서 서해선의 수요가 많지 않기에 아무 문제가 없으나
향후 김포공항역까지 연결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조치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더해서 사실 열차 타러 올라갈 때 사람이 타는거 자체가 좀 신기했어요.
정말 한 명도 안 탈줄? ㅋㅋㅋ




▲이렇게 화성시청역을 둘러보고
ITX-마음 열차를 이용해 다음 역인 향남역으로 떠납니다.


[출처 : VALIANT's Story(https://blog.naver.com/valiant_story) 202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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