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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목포 유달산 꽃길 걷고 케이블카를 타자②(전남 4월추천관광지)
  • 등록자박준규
  • 등록일2021.04.08
  • 조회수81
목포 유달산 꽃길 걷고 케이블카를 타자②(전남 4월추천관광지)



2021년 전남 4월 추천관광지로 선정된 목포 유달산은 봄꽃의 향연에 눈호강이 따로 없습니다.
여행객의 마음을 훔칠 정도로 매력적인데요.
목포여행을 떠납니다.



■ 목포 유달산
주소 : 전남 목포시 유달로 일대
찾아가기

1. 서울 용산역에서 KTX/ITX새마을/무궁화호/수서역에서 SRT 타고 목포역 하차
(목포 관광지는 터미널보다 목포역에서 가깝기에 버스보다는 KTX나 SRT를 이용하는 게 나아요).

2. 목포역에서 유달산 도보이동(택시는 기본요금 3,300원)

▼사진)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큰 줄기가 무안반도 남단에 이르러 마지막 용솟음을 한 곳이자 다도해의 시작 서남단에 자리했는데요.
또 다른 이름은 영달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옛날부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심판을 받은 뒤, 이등바위로 옮겨져 대기하다가 극락세계로 가면 3마리의 학이나 고하도 용머리의 용에 실려 떠나고요.
용궁으로 가면 거북섬에서 거북이 등에 실려 떠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단순한 산이 아니라 목포시민의 영혼입니다.




▼사진) 유달산에 들어서자마자 수호신처럼 산을 지키는 이순신 장군 동상에 시선이 가는데요.
다른 지역에 많아도 자세히 보면 똑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 있고요.
칼집이 왼쪽에 있는 것은 칼을 즉시 뽑을 수 있는 자세 즉, 전투자세 동상이라는 점이 신기합니다.




▼사진) 이후에는 계단과 등산로가 반복됩니다.
가까운 누각(대학루)에서 다도해를 조망해도 좋지만, 제대로 구경하려면 유달산 정상 일등바위(228m) 등산을 권합니다(노적봉~일등바위 2km, 40분 소요).




▼사진) 유달산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바닷바람에 금세 땀이 식어버리고요.
목포 시가지와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대교, 무안, 영암, 해남, 신안을 오가는 크고 작은 배와 바다, 섬이 조화로운 파노라마 경관의 매력에 헤어나지 못하기 일쑤.
만약, 좀 힘들다고 포기했으면 얼마나 땅을 치고 후회했을까요?






▼사진) 내려오는 길 정면으로 보이는 노적봉은 높이 60m의 바위로서 1597년 10월부터 1598년 2월까지 목포에 머물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슬기로움이 빛난 곳인데요.
적은 군세로 많은 왜적을 물리치려고 봉우리를 이엉으로 덮어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며서 우리의 군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여 왜적이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사진) 꼭대기를 유심히 보면 마치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는 것 같은 표정의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나는데요.
착한 사람만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진) 유달산은 둘레길을 걸어야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여행코스는 유달산주차장~목포시사~달성사~특정 자생식물원~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낙조대~아리랑 고개~수자원 뚝방길~학암사~유달산 휴게소~유달산주차장입니다.





▼사진) 유달산 둘레길은 약 6km.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데요.
살균작용, 자율신경 안정, 스트레스 완화, 쾌적한 수면에 도움 되는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혈액정화, 정신안정, 면역강화, 폐 기능 강화, 세포 활성화에 좋은 음이온(대표적인 식물 팔손이)의 보물창고나 마찬가지입니다.
걷는 내내 힘들기는커녕 절로 건강해지고, 소소한 볼거리 덕분에 심심할 걱정도 없어요.





▼사진) 고향을 사랑하고 유달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정든 터전을 스스로 떠난 철거민의 애환을 달래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아는 시민의 기상과 의지를 다짐하고자 철거민의 숨결과 정성이 깃든 철거민탑을 구경하고요.




▼사진) 그 뒤에 자리한 특정 자생식물원은 유리온실과 야외전시장을 합해 총 349종의 식물을 만나는데 희귀, 멸종 우려 자생식물(환경부, 산림청 지정)을 관찰하는 자연 생태계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한편 꼬불꼬불한 달팽이길을 오르며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하는 재미도 빠질 수 없는데요.





▼사진) 목포 시내가 바라보이는 유달산 조각공원도 좋습니다.
1982년 11월 대한민국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으로 개관하여 한국조각공원연구회 회원들의 우수한 작품을 임대 전시한 것이 시초인데요.
2008년 이후 자연, 문화, 조각을 주제로 주위의 자연과 어울리는 국내외 수준 높은 조각가의 예술 작품으로 교체전시하고 있기에 지붕 없는 미술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사진) 그 위로 해초·식물 작가 김현주 대표의 풀초담 아트카페가 자리해 있습니다.
예쁜 작품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들면 살 수 있고요.
전통차, 커피, 음료수를 마시는 휴식공간으로 제격입니다.

* 풀초담 아트카페
문의 : 1522-1763
주소 : 전남 목포시 유달로 221-1





▼사진) 또한 목포 시내를 조망하는 모ㄱ포 포토존은 최근에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고요.




▼사진) 이후에도 볼거리가 상당합니다.
어업인들의 풍어만선을 기원하는 공간으로서 실개천과 벽천분수가 흐르는 친환경적인 테마형 동산 어민동산이 있고요.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아름다운 해넘이를 감상하는 낙조대에서는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 그러나 누가 뭐래도 주인공은 둘레길과 순환도로에 핀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등 화려한 봄꽃의 향연장 유달산 꽃정원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 지상의 꽃길, 바다 위 꽃길, 천상의 꽃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평범한 정원의 규모를 넘어 파도를 치듯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형상은 꿈속에서 봤던 무릉도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의 느낌을 조금은 알 것 같네요.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제공 : 목포시청


▼사진)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에 배꼽시계가 울리는데요.
목포는 무엇을 먹을지 고민스러울 정도로 먹거리 천국. 목포9미(세발낙지, 홍어삼합, 민어회, 꽃게무침, 갈치조림, 병어회(찜), 준치무침, 아구탕(찜), 우럭간국)가 대표 음식으로 소문날 만큼 식당도 많습니다.
유달산 인근에도 맛집이 즐비한데요.
특히, 감자, 호박, 야채를 푸짐하게 넣은 갈치조림은 갈치 만진 손을 헹군 물로 국을 끓여도 맛이 났다는 게 허언이 아닐 만큼 맛있습니다.
또한 갈치조림와 함께 LA갈비, 양념게장, 샐러드, 잡채 등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맛보는 세트 요리도 인기입니다.

* 명인집 근대역사관점
문의 : 061) 244-8308
메뉴 : A세트(갈치조림+LA갈비+양념게장+샐러드+잡채) 1인 33,000원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173번길 45




▼사진) 꽃구경만큼 환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안타면 후회합니다.
북항~유달산~고하도 총 3.23km로서 대한민국 최장거리인데요.
타자마자 목포 시내 풍경과 유달산의 기암괴석이 만물상처럼 펼쳐진 광경, 케이블카의 5번 타워(국내 최고 155m 높이)를 통과해서 고하도로 건널 때는 마치 새가 되어 바다 위를 자유로이 나는 착각이 드니 웬만한 놀이기구보다 재미있습니다.




▼사진) 특히,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스릴만점 확실합니다.




▼사진) 고하도에서는 용오름 숲길을 따라 걷다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풍경이 압권이고요.
아래로 이어진 해안데크길을 걸으면 용머리로 갈 수 있어요.





▼사진) 반대쪽으로는 인적이 드물어 상쾌한 나만의 언택트 힐링 명소로 손색없는 곰솔 숲이 자리해 있고요.




▼사진)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명량승첩 후 1597년 10월 29일 이곳에서 진을 치고 그 이듬해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107일 동안 주둔하며 군량미 비축, 전력 재정비 후 왜적의 침입을 막아낸 역사를 기념해 1722년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상이 건립한 뒤, 남구만이 비문을 짓고 조태구가 글을 쓴 것으로 전해지는 이충무공유적(모충사)으로도 갈 수 있어요.





유달산 주변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 유달산 관광지(1) 목포근대역사관 1관
문의 : 061) 242-0340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목포근대역사관 1, 2관 통합)
주소 : 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

▼사진) 목포근대역사관 1관은 1897년 10월 목포항 개항 후 공사비 7만여 원으로 1900년 1월에 착공하여 12월에 완공된 목포일본영사관이었는데요.
목포이사청, 목포부청사, 광복을 거쳐 1947년 목포시청, 1974년 (구)목포일본영사관, 1990년 1월부터는 목포문화원으로 사용되었고요.
최근 목포문화원이 이전함에 따라 보수 후 2014년 목포근대역사관 1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목포의 근현대사의 보고라는 별명에 걸맞게 목포진으로 시작하여 개항장으로의 재출발, 일제지배의 저항, 외래문화의 전파, 대중문화의 시대, 만세운동 체험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과서보다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사진) 역사관 뒤에는 일본의 전쟁준비 흔적을 살펴보는 방공호도 있는데요.
공중에서 가해지는 폭격을 차단하기 위해 높이·폭 2m, 길이 82m로 만든 군사적 목적의 방어시설로서 내부에는 굴을 파기위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 유달산 관광지(2) 목포근대역사관 2관
문의 : 061) 280-8728
입장료 : 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1,000원, 초등학생 500원(목포근대역사관 1, 2관 통합)
주소 : 전남 목포시 번화로 18

▼사진) 목포근대역사관 2관은 일제의 식민정책의 선봉기관, 조선농민 수탈기관으로서 일제 식민지 지배정책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던 동양척식주식회사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수난의 역사와 1920년대 말 잊혀져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되돌아보도록, 일제 침략을 비롯하여 독립을 향한 우리 민족의 치열한 구국 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사진자료를 전시하여 역사인식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유달산 관광지(3) 연희네 슈퍼와 서산동 시화골목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127번길 14-2

▼사진) 레트로 여행지로 각광받는 연희네슈퍼는 198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조그만 동네 구멍가게였지만, 영화 1987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영화에서는 대학교 87학번 연희(배우 이태리)가 어머니, 외삼촌과 함께 살던 집으로 등장했고요.
이한열(배우 강동원)과 집 앞 평상에 앉아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과 시위 도중 사망한 이한열의 죽음을 접하자마자 거리로 뛰어가는 씬 등 다양한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사진) 연희네 슈퍼 내부에는 영화 1987 촬영 당시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영화 속 단칸방과 80년대 판매했던 알사탕, 꽈배기과자, 껌 등의 과자류와 생활용품, 연탄 및 1987년에 발행한 신문이 진열되어 있어서 관광객에게 당시의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로 손색이 없습니다.




▼사진) 슈퍼 위는 주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서산동 벽화골목인데요.
골목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착각이 듭니다.
좁다 못해 계단 사이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은 훈훈한 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요.
주목할 점은 벽화 조성을 다른 지역처럼 전문 업체에 위탁한 게 아니라 최소한의 예산으로 목포지역 주민, 시인, 화가 등이 협력하여 골목담벼락마다 옛 풍경을 재미있게 그려놓고요.
사이사이에 주민들의 이야기 적은 시를 감상하도록 배려했기에 지역주민의 정서와 애환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골목마다 그림과 함께 정성스러운 시가 적혀 있는 목판, 벽화 옆에 다소 소박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표현한 문구라 그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이나 다름없고요.
학교에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문학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어우러져 금세 이해되는 느낌이 듭니다.




▼사진) 시화골목의 끝은 보리마당인데요.
유달산의 일등바위와 이등바위 사이의 능선에 위치하여 옛날에는 주변이 보리밭이었는데 이곳에서 보리타작을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또한 2020년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방영되어서 유명해졌습니다.
마당에서 바라보면 다도해와 고하도, 다양한 배들이 왕래하는 역동적인 풍경이 인상적이고요.
시화골목의 형형색색 지붕이 그림처럼 펼쳐진 경치는 단순히 멋지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리스의 산토리니에 견줄 만큼 훌륭하니까요.






■ 목포 여행정보

* 목포문화관광(061-270-8598 목포시 종합관광안내소, 061-270-8411 노적봉 관광안내소)
www.mokpo.go.kr


■ 목포 교통편
1. 서울 용산역에서 KTX/ITX새마을/무궁화호/수서역에서 SRT 타고 목포역 하차
(대부분의 목포 관광지는 터미널보다 목포역에서 가깝기에 버스보다는 KTX나 SRT를 이용하는 게 나아요).
2. 목포역에서 유달산 도보이동(택시는 기본요금 3,300원)


ps1.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유달산 벚꽃이 빨리 끝났지만, 목포의 정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또 다른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ps2. 전라남도청에서 제공한 전남 4월 추천관광지 목포여행 동영상을 보여드립니다.


박준규 올림



[출처 :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https://blog.naver.com/sak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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