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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가족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순천만습지(전남 10월추천관광지②)
  • 등록자박준규
  • 등록일2021.10.08
  • 조회수422
가족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순천만습지(전남 10월추천관광지②)


전라남도에서는 가족과 오붓한 10월 여행을 주제로 순천만습지를 2021년 전남 10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습니다.


★ 순천시

■ 순천만습지
문의 : 061) 749-6052
입장료 :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가능)
주소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찾아가기 :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66번 탑승 후 순천만습지 하차
scbay.suncheon.go.kr

남해안 중앙에 자리한 순천만습지(명승 제41호)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순천시 인안동, 대대동, 해룡면 선학리와 상내리, 별량면 우산리, 학산리, 무풍리, 마산리, 구룡리로 둘러싸인 북쪽 해수면을 말하는데요.
경관이 뛰어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항아리 모양의 내만이고요.
넓은 갯벌과 강하구의 갈대밭, 염습지, 염전, 낮은 산과 농경지, 하천, 산 등 다양한 자연이 어우러진 연안 습지입니다.
오래전부터 하천과 개울이 서로 이어져 수많은 생명을 품어왔고요.
자연해안이 온전한 덕분에 철새와 저서생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순천만 갯벌과 주변 강하구, 농경지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고요.
국제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람사르습지(2006년 지정)이기도 합니다.

▼사진) 순천만습지는 5가지 기능(생물다양성의 보고,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스펀지, 바다의 콩팥, 지구의 허파, 세계적인 생태관광자원)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육지에서 유입되는 영양분이 많아 생물의 은신처 및 먹이가 풍부하며 다양한 생물이 알을 낳고 어린시기를 보내는 자연의 보물창고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고요.
갯벌 사이에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하여 홍수가 났을 때 순간적으로 물이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기에 자연재해를 막아주는 스펀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넓게 펼쳐진 갈대군락은 자연이 선물한 하수종말처리장으로서 육상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질소, 인을 흡수하여 바다의 적조현상을 막아주는 바다의 콩팥이고요.
지구에서 생산되는 산소의 70%는 바다에 사는 식물 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갯벌에는 수많은 플랑크톤이 살고 있어서 동일 면적의 숲보다 산소를 더 많이 배출하기에 지구의 허파역할도 수행합니다.
무엇보다 예전에는 버려졌던 땅이었으나 생태적·심미적 가치가 알려지며 연간 600만 명(순천만국가정원 포함)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자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사진) 탐방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코스 입구~순천만천문대~자연의 소리 체험관~순천만쉼터
2코스 입구~람사르광장~람사르길~흑두루미 소망터널
(1코스 or 2코스)~대대포구~무진교~갈대숲 탐방로~용산전망대~입구(왕복 6km)가 일반적입니다.




▼사진) 입구를 통과하면 길이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데 편리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 길은(1코스) 순천만천문대~자연의 소리 체험관~순천만쉼터로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순천만 보전을 위한 사진, 영상, 생태환경 자료 등 각종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전시했던 순천만역사관과 순천만의 다양한 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순천만자연생태관은 현재 리모델링으로 휴관 중입니다.
국내 최초의 평지천문대로서 철새 탐조와 천체 관찰이 가능한 순천만천문대는 태양에 관한 해설을 듣고 직접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을 관측하는 햇빛체험, 밤하늘의 천체를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고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체투영실에서 가상의 하늘을 여행하는 별빛체험,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영상을 통해 가상의 하늘을 체험해보고 별자리, 천문학에 대해 배우는 하늘이야기, 밤샘 천문활동을 통해 과학적 탐구심을 키우고,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꼴딱 세워 내별 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로 예약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천만에 서식하는 저서동물, 조류, 포유류의 소리와 순천만이 품고 있는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듣는 자연의 소리 체험관도 가볼만하고요(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
바로 옆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갈대커피와 곡물라떼 등 음료와 우리밀 빵을 판매하는 순천만 쉼터로서 갈대 물결을 감상하며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사진) 입구 오른쪽 길은(2코스) 2006년 국내 최초의 연안습지(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기념으로 조성된 람사르길인데요.
봄에는 벚꽃 잎이 흩날리고 겨울에는 갈대가림막 사이로 흑두루미 소리가 들리는 자연의 길입니다.




▼사진) 또한 예로부터 행복, 장수, 부부애를 상징하며 매년 순천만을 찾아오는 귀한 손님 두루미가 환영해주는 흑두루미 소망터널은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다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에 여행객이 즐겨 찾습니다.




▼사진) 1코스와 2코스 두 길이 만나는 대대포구는 생태탐방선 출발지인데요.
하천의 기수역과 염습지, 드넓은 갯벌과 갈대 군락, 다양한 철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해설사와 함께 알찬 생태탐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생태탐방선은 대대선착장~순천만 S자 갯골~대대선착장 왕복 6km 코스를(어른 7,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갯벌 훼손 최소화 및 소음으로 인해 새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7노트 이하의 속도로 운행하고요.
탐방객 해설은 가급적 이어폰을 사용하는 등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배를 타고 돌아온 뒤 무진교를 건넙니다.
참고로 김승옥 작가의 단편소설 무진기행에 등장하는 무진은 상상 속의 공간이지만, 대대포구의 하늘, 바다, 들판을 조망하는 무진교는 자연과 인간을 이어주는 현실의 공간입니다.




▼사진) 다리를 건너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갈대숲 탐방로가 주인공처럼 멋지게 등장하는데요.
탐방로를 걸으며 각양각색의 갈대를 비롯해서 농게, 세스랑게, 가지게, 방게, 짱뚱어 등 다양한 저서생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요.
탐방로 곳곳에는 갯벌을 보전하며 자연경관을 살리기 위해 폐선 등 다양한 자원을 재활용해서 휴식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사진) 참고로 갈대는 한때 마을 사람들의 수입원이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갈대를 꺾어 인삼밭의 차양막으로 내다 팔았는데요.
빗자루를 만들거나 땔감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갈대 뿌리가 항암작용을 한다고 해서 캐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가정 형편이 나아지면서 갈대밭에 인적이 끊기며 무성해지고 자연이 되살아난 덕분에 새들이 날아들며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신했는데요.
덕분에 철새 탐방객도 늘어났습니다.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사진제공 : 전라남도청


▼사진) 지금까지 구경한 것은 맛보기일 뿐 순천만습지의 진면목을 살펴보려면 용산전망대를 올라야 합니다.
마치 용이 순천을 향하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용산이라고 부르지만 이곳 사람들은 옛날부터 용머리산이라 불렀습니다.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순천 도심을 에워싸고 있는 다섯 마리 용 중 한마리가 여자만으로 빠져나갔는데요.
그 용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 조례저수지(호수)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여자만으로 빠져나갔던 용이 도심을 향해 오던 길에 순천만의 경치가 아름다워 머물렀는데요.
실제로 용산의 용머리가 순천시내 방향인 것이 신기합니다.





▼사진) 용산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그동안 흘린 땀을 식혀주는 것도 잠시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사진) 순천만의 S자 갯골 수로와 드넓은 갈대밭을 감상하다가 자연이 갓 그려낸 수채화처럼 황홀한 일몰과 노을을 보면 장담컨대 평생 기억할만한 비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 순천가볼만한곳(1) 순천만국가정원
문의 : 서문 종합안내소(061-749-2899), 동문 종합안내소(061-749-2898)
입장료 :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가능)
주소 : 동문(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162-11), 서문(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7)
찾아가기 :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66번 탑승 후 국가정원(동문) or 국가정문(서문) 하차 or 순천만습지를 관람하는 경우 문학관역~정원역 스카이큐브 이용가능(어른, 청소년.군인 편도 6,000원, 왕복 8,000원, 어린이, 유아 편도 5,000원, 왕복 6,000원)
scbay.suncheon.go.kr

▼사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112만㎡(34만평)에 505종 79만 그루의 나무와 113종 315만 본의 꽃이 식재된 대규모 정원으로서 모두 둘러보려면 1~2시간으로는 부족할 만큼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찰스 젱스가 설계한 순천호수정원은 6곳의 언덕과 호수, 나무데크로 구성되었으며 순천만정원의 랜드마크로 통합니다.
순천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동천을 파란색 나무 데크로 형상화하고요.
봉화산을 중심으로 순천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산을 언덕으로 표현했는데요.
봉화언덕,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에서 각기 다른 호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목포~순천 간 고속도로 공사 당시 나온 암석으로 만든 바위정원을 시작으로 13개국 테마의 세계정원은 미니 세계여행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토스카나지역 메디치가의 아름다운 빌라 정원을 재현한 이탈리아정원, 달리아를 비롯한 야자나무와 다양한 식물로 꾸민 멕시코정원, 영국 병정이 일렬로 줄 선 것 같은 메타세쿼이아 길이 인기 포토존으로 손꼽히고요.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컨테이너 30여 개로 생태도시의 희망을 표현한 꿈의 다리를 건너면 정원역~문학관역을 운행하는 스카이큐브(하늘택시)를 타고 순천만습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통합입장권으로 판매하기에 두 곳을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3년에 이어 2023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 순천가볼만한곳(2) 낙안읍성
문의 : 061) 749-8831, 8833(낙안읍성 지원사업소), 8849(낙안읍성 관광안내소)
입장료 : 어른 4,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찾아가기 :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6, 61, 63, 68번 탑승 후 낙안읍성 하차(버스운행이 많지 않으니 반드시 순천시 교통관제센터(http://its.sc.go.kr/main.view)의 버스정보를 확인할 것)
www.suncheon.go.kr

▼사진) 사적 제302호 순천 낙안읍성은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순천 대표 관광지로서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CNN선정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 2019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어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해미읍성, 고창읍성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읍성이자 조선 전기부터 600여 년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인데요.
성곽, 중요민속자료 등 다양한 문화재 뿐 아니라 소리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야금병창, 판소리 등 유·무형의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고요.
관광객만을 위한 포토존이 아닌 98세대 228여명의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마을입니다.




▼사진)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성곽, 관아 건물과 소담스러운 초가, 고즈넉한 돌담길, 각종 전통체험 가옥 등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힐링 명소로서 사진 찍기도 걷기도 좋습니다.




■ 순천가볼만한곳(3) 선암사
문의 : 061) 754-5247, 5953, 753-2955(선암사 관광안내소)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소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찾아가기 :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1번 탑승 후 낙안읍성 하차(버스운행이 많지 않으니 반드시 순천시 교통관제센터(http://its.sc.go.kr/main.view)의 버스정보를 확인할 것)
www.seonamsa.net

▼사진) 사적 제507호 순천 선암사는 백제 성왕 5년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산 이름은 청량산, 사찰명은 해천사라 했는데요.
이창주 도선국사와 심창주 의천대각국사가 중창한 후 대각국사 시절 천태종이 널리 전파되며 호남의 중심사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유재란 당시 화마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었다가 호암약유 스님에 의해 8년 간 중수하고요.
영조 35년(1759)에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서 피해를 입고 상월새봉 스님과 서악스님이 이듬해부터 다시 복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순조 23년(1823)에 실화로 다수의 건물이 불이 타자 해붕, 눌암, 익종스님이 중창하는 등 각종 화마를 극복하며 현재의 가람이 되었는데요.
태고종 유일의 태고총림으로서 수많은 스님이 수행 정진하는 종합수도도량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요.




▼사진) 2018년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와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문화재는 승선교(보물 제400호),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385호), 대웅전(보물 제1311호)이 대표적인데요.
역사적 가치와 조형미가 뛰어납니다.




* 두근두근 순천여행(1577-2013 순천관광안내콜센터)
www.suncheon.go.kr


박준규 올림



[출처 :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https://blog.naver.com/sak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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