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영도가볼만한곳 흰여울문화마을, 영도조내기고구마역사기념관, 태종대(영도구 방문의 달)
부산관광공사에서 부산 로컬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 군방문의 달을 지정해서 홍보하고 있는데요.
7~8월은 부산 남구였으며, 9~10월은 부산 영도구, 11~12월은 부산 동구 방문의 달입니다.
▼사진) 부산로컬매력을 찾아서 보물섬 도시 영도로 떠나자!
▼사진) 8.29 영도구 방문의 달(9~10월) 선포식이 개최되었는데요(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많은 여행객의 방문을 기대합니다.
영도의 옛 명칭은 절영도(絶影島).
예로부터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마장이 있었으며, 이곳의 말은 하루에 천리를 달린다는 명마 천리마. 빨리 달리면 그림자가 못 따라 온다하여 끊을 절(絶)과 그림자 영(影), 섬 도(島)를 붙였는데요.
1957년 행정구역을 정비하며 영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마장은 없습니다만, 봉래산과 태종대 등 관광명소가 즐비한 보물섬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정 상 몇 군데만 방문했습니다.
■ 영도가볼만한곳
1. 흰여울문화마을
찾아가기 : 6, 7, 9, 70, 71, 82, 85, 508, 1006번 탑승 후 흰여울 문화마을 하차
부산역에서 82, 508번 시내버스 이용 후 흰여울 문화마을 하차
▼사진)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게 마치 흰 눈이 내리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아서 이름 붙여졌는데요.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 마주 보고 있는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부르고요.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사진) 마을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바다와 맞닿은 절영해안산책로와 연결되고요.
▼사진) 마을은 좁은 길 사이로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신기한데요.
걷는 동안 소소한 포토존이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사진) 흰여울전망대~흰여울문화마을 버스정류장까지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는데요.
흰여울전망대에서 출발해
▼사진) 이송도전망대에서 주전자섬, 대마도, 남형제도(외섬), 북형제도(형제섬), 목도, 두도, 거제도, 암남공원, 송도해수욕장, 남항대교가 보이고요.
대형선박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이색 풍경을 만나는데요.
부산 남항 외항의 묘박지로서 부산항에 들어오는 화물선이나 원양어선, 선박수리나 급유를 위해 찾아오는 통과 선박이 닻을 내리고 잠시 머무는 배들의 주차장라고 보면 됩니다.
▼사진) 하이라이트는 2013년 말 개봉한 영화 [변호인] 촬영지입니다.
▼사진) 빽도 줄도 없는 고졸 변호사 송우석으로 등장했던 송강호의 명대사 "이런 게 어딨어요?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할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다!"가 벽에 적혀 있는데요.
▼사진) 흰여울문화마을 필수 포토존입니다(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 그리고 파란색 2층집 시인과 촌장에서 아름다운 글을 구경하며 차우석씨의 글씨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2.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관람시간 : 10: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벚꽃길 75
찾아가기 : 9번, 영도구 5번 탑승 후 쌍용자동차학원 하차
부산역에서 101번 시내버스 이용 후 봉래시장에서 영도구 5번 마을버스 환승 쌍용자동차학원 하차
▼사진)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은 조선통신사 조엄이 도입한 고구마 시배지가 영도라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있으며, 불로초공원, 영도할매바위가 있는 봉래산 둘레길의 초입에 위치해 역사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 1층 전시실에서 고구마 전파경로, 고구마 동화이야기, 샌드아트 영상, 퍼즐맞추기 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고요.
▼사진) 3층 루프탑에서는 영도만의 매력인 부산항대교와 북항 일대의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조내기고구마 체험마당은 고구마 체험밭, 큰나무 쉼터, 피크닉 잔디마당, 점프놀이, 호빗하우스 등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야외 쉼터입니다.
▼사진) 2층 카페에서는 영도 조고매빵를 비롯해 부산멸치쿠키 등 특색 있는 과자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태종대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209
찾아가기 : 8, 17, 30, 88(A), 101, 186, 1006번 탑승 후 태종대.태종대온천 하차
부산역에서 88(A), 101번 시내버스 이용 후 태종대.태종대온천 하차
▼사진) 영도해안 최남단에 위치한 태종대는 신라 29대 임금이자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울창한 소나무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싼 기암절벽 등 빼어난 해안 절경에 심취해 활을 쏘며 즐긴 것에서 유래했는데요.
울창한 수목과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이 있는 해안과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 눈에 감상하는 명소로서 청명한 날에는 약 56km거리인 일본의 대마도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 태종대는 면적이 넓은 만큼 편리한 여행을 위해 다누비 열차 탑승을 권합니다.
다누비 열차 : 매표시간 09:00~17:30/운행시간 09:20~17:30
(5월~9월) : 09:00~20:00/비수기 : 09:00 ~ 18:00/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문의 : 051-405-8745)
다누비열차 요금은 어른 4,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2,000원, 소인(만 2세~초등학생) 1,500원입니다.
▼사진) 첫 정거장은 태종대 전망대인데요.
푸른 바다와 해안 절경, 멀리 대한해협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매점과 피크닉&태종대 콘셉트로 해안 절경을 바라보며 베이커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3층 오션뷰 카페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 가까이의 생도(주전자섬)을 비롯해 형제섬, 거제도, 나무섬,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가 보입니다.
▼사진) 두 번째 정거장은 영도등대입니다.
무려 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1906년 12월 목도(牧島)등대라는 이름으로 탄생해서 1948년 절영도 등대, 1974년 현재의 영도등대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사진) 경치는 가히 환상적입니다.
선녀들이 놀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신선바위
신라 눌지왕(訥祗王)때 박제상(朴堤上)은 일본에 볼모로 있는 왕자를 구출하고 자신은 체포되어 죽음을 당하는데요.
그래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그의 아내는 이곳 태종대에서 왜국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그대로 돌부처가 되었다는 망부석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사진) 멀리 오륙도와 해운대 풍경을 구경하고요.
세 번째 정거장 태종사는 내년 수국의 향연을 기대하며 통과합니다.
▼사진) 영도는 밤에도 멋진데요.
천마산로 부산항전망대에서 영도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 영도맛집 추천
4. 제일 쌈정식.영양돌솥밥.생선구이(제일영양돌솥밥)
문의 : 051) 412-7892
메뉴 : 영양돌솥+생선 17,000원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95번길 11
찾아가기 : 6, 7, 9, 71, 82, 85, 508번, 영도구 5번 탑승 후 영도경찰서 하차
부산역에서 82, 508번 시내버스 이용 후 영도경찰서 하차
▼사진) 뜨끈한 돌솥밥에 각종 반찬과 된장찌개, 조기, 고등어, 갈치 푸짐해서 어떤 것을 먹어야할지 고민스러울 정도로 나오는데요.
배터지게 먹는다는 게 실감납니다.
■ 영도숙박 추천
5. 노스하버호텔
문의 : 051) 414-3333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 45 8층
찾아가기 : 6, 7, 9, 71, 82, 85, 508번, 영도구 5번 탑승 후 영도경찰서 하차
부산역에서 82, 508번 시내버스 이용 후 영도경찰서 하차
northharborhotel.modoo.at
▼사진) 영도대교 앞에 위치한 노스하버호텔은 부산의 푸른 바다와 멋진 항구를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 모던하고 간결한 공간의 106객실을 운영하고 있고요.
연회장, 중·소규모 미팅룸, 8층 테라스 및 옥상정원, 곤트란쉐리에 카페, 마사지숍, 비즈니스센터, 셀프 세탁실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편리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 편안한 객실은 휴식에 제격이고요.
창밖으로 바다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조식뷔페는 어른 기준 15,000원이며, 예약 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사진) 토스트, 시리얼, 감자요리, 에그 스크램블 or 삶은 달걀, 스프, 샐러드, 볶음밥, 소세지 or 베이컨, 커피, 쥬스, 우유 등 종류가 다양해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 조식뷔페에서 부산대교와 바다 조망이 기막힌 것 있죠?
영도는 대중교통으로 여행할 수 있으나 효율적으로 여행하려면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순환형)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부산역->영도대교(유라리광장)->흰여울문화마을->하늘전망대->영도해녀촌(노을전망대)->태종대->국립해양박물관->부산항대교 경유->오륙도스카이워크->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경유->자갈치.BIFF광장(용두산공원)->부산역 코스로 운행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 그린라인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 부산시티투어버스 그린라인
요금 : 성인 15,000원, 소인(48개월~19세 미만) 8,000원
운행일 : 수~일, 금요일 운행(월, 화 미운행)
운행간격 및 횟수 : 50분 간격 9회 운행
www.citytourbusan.com
[출처 : 박준규의 기차여행+버스여행(
https://blog.naver.com/saka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