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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제목 [KR 다큐] 시설장비사무소편
  • 등록일2022-11-11
  • 조회수584
  • 첨부파일
     



우리가 먼 길을 갈 수 있는 이유.

우리의 발이 되어준 철도 덕분입니다.

철도가 안전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묵묵히 땀흘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

KR다큐 그 첫 번째 이야기, ‘시설장비사무소’입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철도의 건설과 개량사업에 필요한
각종 장비차량을 운영하고 정비하는 곳입니다.

철도차량이라고 하면 흔히 KTX나 SRT 등이 떠오르실 텐데요.
이런 열차는 보통 여객차량이라고 합니다.
시설장비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차량은 철도 건설에 투입되는 장비차량으로
궤도다짐기, 자갈정리기, 자재운반 차량 등이 있습니다.

고요한 장비공장에도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금 출근하고 있는 직원이 있네요.

작업 시작 전, 각 정비파트의 팀장이 모인 회의가 진행됩니다.

시설장비사무소는 공단에서 유일하게 직원이 직접 철도 장비차량을 점검하는 곳입니다.
직원이 직접하는 작업인 만큼, 안전이 중요하겠죠.

안전이 최우선인 장비공장의 오전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궤도다짐기 옆 직원들의 작업이 한창인데요.

까다로운 장비인만큼 많은 손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어딘가 바빠 보이는 장비 차량 안.

노련한 정비사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죠.
경력 15년 차의 정훈 씨도 그럴 때를 대비해
끊임없이 정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직원 한 명이 지하로 들어갑니다.
다소 생소한 작업 환경인데요.

정비할 곳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여러 직원의 손들이 분주합니다.

그런 직원들의 가장 큰 적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날씨와 두꺼운 작업복일 겁니다.

벗을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지금 당장 버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중정비 작업 기간은 평균 한 대당 1개월.

철도노선이 적기에 개통하기 위해선,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장비차량을 제때 투입해야만 합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날씨와는 관계없이 정해진 작업량을 소화해야만 하죠.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 된 지헌 씨.
베테랑 선배들 옆에서 제법 진지한 얼굴입니다.

드디어 오전 작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도시락입니다.
작업복을 벗으니 조금은 편안해진 표정들입니다.

몸이 피로한 일인 만큼 쉴 때 잘 쉬어야 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난 후 장비공장은
다시금 기계 소리로 가득해집니다.

궤도다짐기의 탬핑유니트를 분해한 후, 부품을 점검 중인 직원들.
철도가 올록볼록한 모양이 되지 않으려면
높이를 고르게 다져 줄 탬핑유니트가 필수입니다.

부품의 무게가 무거운 만큼 조심스레 옮겨야 합니다.

장비공장 바깥도 역시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곳은 보통 철도 정비 출장을 나갈 장비차량의
입차와 출차가 이뤄집니다.

평균 2박 3일.
장비 정비팀은 어떤 날씨든 5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출장정비를 시행합니다.

모든 수리를 마친 장비차량이
정비팀의 염원을 싣고 오송역으로 출발합니다.

차량이 떠난 공장에서는
전기 파트 직원들이 화재경보기 수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파트에도 신입 직원 한 분이 있는데요.
바로 입사 6개월 차 막내 수용 씨입니다.

정비된 차량이 공장을 떠날 때 사명감을 느낀다는 수용 씨.
그의 모습에서 철도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후 6시.
오늘의 작업을 마치고
모두가 퇴근을 준비합니다.

퇴근을 위해 사무실로 모이는 직원들.

마지막으로 직원분들에게 물었습니다.
장비차량을 정비할 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요.

나이와 경력은 천차만별이어도
철도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은 모두 같은 곳.

어떤 곳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몰랐던 그곳에,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갈 무수한 길, 철도를
끊임없이 갈고 닦을 손들을 말이죠.

사람이 있다, 철도가 있다.
KR다큐, 시설장비사무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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