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방글라데시에 선진 철도 기술력 선보여
- 철도 대표단 10여 명,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견학…해외사업 교류협력 강화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글라데시 철도에 한국 철도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외사업 협력 강화에 나섰다.
■ 코레일은 5일 방글라데시 철도 대표단 10여 명을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에 초청해 한국철도의 차량 유지보수기술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ㅇ 이번 행사는 코레일이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맺은 ‘기관차 20량 구매’ 관련 컨설팅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제작사인 현대로템이 초청해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방한일정 중 하나이다.
△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과 관계자들이 가야차량사업소 유지보수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가야차량사업소,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차량정비기지를 둘러보며 ‘인쇄회로기판(PCB)’ 정비센터, 디젤기관차 중정비 시설 등을 견학했다.
※ 인쇄회로기판(PCB) : 전자 부품을 탑재하고 이들을 회로적으로 연결하는 배선을 형성하여 놓은 전자기판
ㅇ 특히, 불량개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선제적 정비로 고장원인을 제거하는 ‘신뢰성 점검’에 큰 관심을 보였다.
■ 한편, 코레일은 2018년부터 방글라데시 기관차 구매·조달 사업을 비롯해 객차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철도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코레일의 소중한 해외 사업 파트너인 방글라데시 철도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관계를 돈독히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코레일이 5일 방글라데시 철도청 차량국장 등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철도의 유지보수 기술력을 소개했다. (사진 왼쪽 지용태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 오른쪽 모하메드 핫산 만수르(Mohammad Hassan Mansur) 방글라데시 철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