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의 진격...경원선 동두천-연천까지 달린다"
21km, 노선 개량ㆍ전철화사업 완료...16일 개통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에서 1호선 전동차를 투입해, 영업시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동명기술공단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연천역에서 용산ㆍ인천역까지 환승없이 수도권 1호선 전철을 탈 수 있게 됐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디젤열차가 다니던 구간에 대해 선형개량, 역사 신축, 전철화 등을 시행한 사업이다.
총 연장 20.87km로 '복선전제 단선전철'로 건설했다. 기존 소요산역은 개량했고 청산(초성리), 전곡, 연천역은 역사를 새로 지었다. 지난달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초성리역을 청산역으로 역명을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총 사업비는 4944억 원이 투입됐다. 소요산-연천 구간 선로용량은 114회로, 평일 42회, 휴일 38회 전철이 다닌다. 운행 간격은 40분-60분 수준이다.
기존 1호선 전동차가 소요산에서 연천까지 연장 운행하면서, 선형을 개량해 운행 속도도 빨라졌다. 동두천-연천 간 기존 30분에서 17분으로 약 13분 이동시간이 줄게 된다.
특히, 모든 구간이 전철화돼 전동차가 운행하면서, 친환경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지은 철도역사도 지역의 대표 상징인 고인돌, 주먹도끼 등을 모티브로 삼아 랜드마크가 될 수 있게끔 했다.
인근 한탄강, 선사유적지 등 관광지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을 하루 앞둔 15일 연천역 광장에서는 '인연(인천-연천)을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통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ㆍ연천),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그리고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원국 2차관은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새 물결을 이끌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은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만큼, 경기북부지역의 간선도로망 확충과 국가산업단지 건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