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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울산 태화강역, 연말부터 KTX 3배 증편... "중부-동해 잇는 철도허브"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5.11.21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울산 태화강역, 연말부터 KTX 3배↑ 증편…"중부-동해 잇는 철도허브"
중앙선 KTX-이음, 6회→18회
市 "추가 정차역 내달 말 확정될 듯"
동해선도 투입...운행횟수 미정
KTX- 산천·SRT 등 정차 추진
"동해·중앙·경부선 가는 교통거점"



동해선 태화강역 전경. / 사진=국가철도공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울산 태화강역을 경유·정차하는 고속열차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연말 태화강역 KTX-이음 증편을 시작으로, KTX-산천과 SRT 정차까지 유치해 중부권-동해권을 잇는 복합철도 허브로 키워가겠단 계획이다.

시는 20일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교통도시 도약을 위한 '5대 교통정책'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정책은 시민이 버스·철도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혁신이 핵심 목표다. 주요 내용은 시내버스 무료 연령 하향 및 바우처 택시 대상 확대 등 교통복지와, 도시철도·광역철도·고속철도 등 철도 확장, 부울경 통합 환승할인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정책 추진에 따라 태화강역의 고속철도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태화강역은 도심과 접근성이 좋아 지역 교통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현재는 청량리행 중앙선 KTX-이음이 하루 6회 운행하고 있다.

시는 태화강역을 향후 KTX-이음과 KTX-산천, SRT 등 고속열차를 모두 탈 수 있는 복합철도 허브로 발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올 연말부터 청량리행 중앙선 KTX-이음 운행이 기존 하루 6회에서 18회로 3배 증편될 예정이다. 증편분은 기존 열차와 동일하게 태화강역을 거쳐 부산까지 운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열차운행계획 변경을 신청한 바 있다.

다만, 태화강역과 부산(부전) 사이 추가 정차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간 울산시에서 북울산역, 남창역 등을 부산시에서 해운대역, 기장역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나 현재까지 국토부에서 추가 정차역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다음달 말쯤 국토부가 철도 운영계획을 수립하며 중앙선 KTX-이음 추가 정차역을 확정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앙선 KTX-이음 증편은 확인됐다"며 "태화강을 거쳐 부산(부전)까지 가는 건 분명하지만 그 사이 정차역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에서 다음달 말 정도 운영계획 수립을 언급하고 있어서 (추가 정차역이) 조만간 확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동해선에도 강릉~태화강(부전) 간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입 시 이동시간은 기존 4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된다. 운행횟수는 현재 관계기간 간 조율 단계로, 다음달 말 중앙선 KTX 추가 정차역 확정과 함께 결정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행 KTX-산천 태화강역 정차도 추진한다. 서울역에서 경부고속선을 이용해 경주역으로 이동한 다음 역 구내서 동해선으로 분기해 태화강역으로 가는 방식이다.

2027년 12월까지 6회 유치를 추진하며, 2028년 12월에 10회로 운행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국회와 정부에 태화강역 정차를 건의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관련 설계 및 시설 개량을 협의하고 있다. 수서행 SRT도 3회 정도 정차 유치를 추진한다.

시는 KTX-산천, SRT 등 유치로 오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선 병목구간인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운행횟수 확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태화강역은 동해선·중앙선·경부선이 모두 출발하는 중부권-동해권 연결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울산항역에 정차된 수소전기트램. 2024.05.09 / 철도경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확대에도 나섰다. 기존 2·3·4호선을 재검토하고, 신규 3개 노선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계획을 새롭게 구축했다.

2호선은 북울산역~야음사거리 구간을 진장유통단지 경유로 번경해 수요를 강화했다. 지난달 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동구 방면으로 운행하는 3호선과 원도심 활성화 목적의 4호선은 도로 여건과 수요·공급 균형을 고려해 단선으로 조정했다.

신규 노선에는 △2호선 북구연장(북울산역~이화사거리) △2호선 남구연장(야음사거리~새터삼거리) △중구 혁신도시선(신복교차로~종가로~진장유통단지)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혁신도시선은 1, 2호선과 함께 도심 순환철도망을 구성하게 된다.

이에 더해, 앞서 추진 중이던 트램 1호선은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국토부 승인 후 단계별 추진을 통해 시민 대부분이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생활형 철도 도시 울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통해 운산 교통의 미래인 '시간을 줄이고, 기회는 늘리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최석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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