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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GTX-A 효과, 숫자로 입증... 고양시 교통지도 달라졌다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6.01.08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GTX-A 효과, 숫자로 입증…고양市 교통지도 달라졌다
킨텍스·대곡역 이용객 816만명 돌파
이용객 만족도 86%…성과 가시화
대곡역 이용객 ↑ 자유로 교통량 ↓
출퇴근 시간 단축·환승 수요 집중
대장홍대선·고양은평선 등 사업 지속



지난 31일 오전 7시 50분경 경기 파주 운정차량기지에서 운행을 위한 검수를 마친 GTX-A 706열차가 출발하는 모습. 2025.12.31 / 철도경제

고양특례시가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GTX-A 개통 1주년을 맞아 광역철도망 확충에 나서며 교통지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GTX-A는 2024년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하며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이동 시간 감소로 시민들의 일상과 도시의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GTX-A 노선 개통 이후 약 1년간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 수는 816만 명을 돌파했다. 개통 초기인 지난해 1월 일평균 1만 6000명 수준이던 이용객 수는 지난 10월 2만 8000명으로 약 75% 증가했다.

지난 6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GTX-A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GTX-A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이동시간 단축'이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주 이용 시간대는 오전 7~9시 출근 시간대가 37%를 차지했다. 실제로 킨텍스~서울역 이동 시간은 16분, 대곡~서울역은 11분으로 줄어 시민들의 체감 효과가 뚜렷하다.

특히 킨텍스역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형 공연이 열리거나 킨텍스 주요 행사일에 이용객이 크게 증가해 하루 최대 4만 8000명이 이용하기도 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올해 총 18회 대형공연이 개최됐으며, 약 7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공연 수익은 109억 원을 돌파했고 주변 상권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GTX-A 노선 개통은 교통수단 이용 패턴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9월 자유로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교통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일산선(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이 교차하는 대곡역의 이용객 수는 GTX-A 개통 전 일평균 5400명에서 지난 10월 기준 1만 9000명으로 급증했다. GTX-A 개통 이후 광역철도 환승 이용이 늘어나며 대곡역의 핵심 교통 거점 역할이 뚜렷해진 것이다.


지난달 15일에 열린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12.15 / 철도경제

고양시는 GTX-A 뿐만 아니라 광역철도망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은 고양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0.5㎞ 구간을 동서로 잇는다.

1월부터 10월까지 교외선의 고양시 구간인 대곡·원릉역의 총 이용객 수는 승차 8만 2149명, 하차 7만 8038명으로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은 물론 관광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에는 부천 대장~고양 덕은지구~서울 홍대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 착공식이 열렸다. 대장홍대선은 현재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덕은역(가칭) 신설에 따라 덕은지구에서 9호선 가양역까지 한 정거장, 홍대입구역까지는 세 정거장으로 모두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시는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분당선 일산 연장(삼송~일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일산선) 급행 노선 등을 건의했다.

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철도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서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교외선 노선 변경(관산·고양동 경유) 및 전철화 등을 요구했다.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은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고양은평선'은 기본설계를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양은평선 기본계획에 반영된 행신중앙역, 경의중앙선 향동역, GTX-A 창릉역 신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경기도·김포시·인천시 등과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 시설 보완과 신설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 8월 경의중앙선 열차 1대를 4량에서 8량으로 확대해 편의를 증진시킨 바 있다. 지축역사 시설개선 공사는 지난 6월 착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GTX-A 노선 개통으로 킨텍스역과 대곡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 교통 요충지이자 관광·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더욱 빠르고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철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도시 내부 이동을 보완할 트램 노선도 가시화됐다. 대곡고양시청식사선(6.25km)과 가좌식사선(13.37km)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되며 입체적 교통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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