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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심야시간 서울지하철 이용객 감소세 뚜렷…코로나 이전 대비 23.7%↓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6.06.05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심야시간 서울지하철 이용객 감소세 뚜렷…코로나 이전 대비 23.7%↓
- 자정이후 2만516명→1만5653명, 강남역 46%↓
- 회식·술자리 줄어…조기 귀가 등 생활방식 변화


자정 이후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회식이나 술자리 등 모임이 줄고 조기에 귀가하는 등 사회 변화 흐름이 지하철 이용 패턴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평일 서울 지하철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약 547만 6000명에 이르렀는데, 지난해에는 약 506만 7000명으로 7.5% 감소했다.

특히 평일 심야시간대(자정 이후) 승차 인원은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만 516명에서 1만 5653명으로 23.7%나 줄었다.

심야시간 승차 인원이 많은 역은 여전히 주요 상권과 문화시설이 밀집한 지역에 집중됐다.

지난해 심야시간 승차 인원 상위역은 강남역 599명, 홍대입구역 590명, 잠실역 483명, 건대입구역 443명, 합정역 428명 순이었다.

다만 2019년 대비 강남역 심야 승차 인원은 약 46% 감소해 주요 상권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심야시간 승차 인원 감소세가 뚜렷했다.

공사는 이같은 변화가 나타난 원인이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의 생활 방식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는 회식·술자리·심야 모임 등 야간 활동 중심 이동 수요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재택근무 확산, 조기 귀가 문화 정착 등으로 '일상 중심 이동'이 늘어난 경향이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술에 취하지 않은 삶을 의미하는 '소버 라이프(Sober lif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등 늦은 시간 음주·모임 문화 축소와 맞물린 사회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

한편 공사는 변화하는 시민 이동 수요와 생활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간대별 혼잡 관리와 맞춤형 수송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시민들의 이동 패턴이 보다 규칙적이고 일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수송 수요 변화에 맞춰 운영 효율성과 안전을 함께 고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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