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염기술, 열차내 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공개
- 2026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서 기술소개
-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용 소화기 형식승인 획득

▲한국방염기술은 지난 21~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2026.5.21 / 철도경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안전 위협으로 부상한 가운데, 배터리 화재 소화 전문기업이 철도 분야에 특화된 대응 기술을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배터리 화재 소화기 전문기업 한국방염기술(KFPT)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배터리 화재 대응 소화기와 자동 소화설비 기술을 선보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자동차, 개인형 이동장치(PM), 휴대용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특유의 열폭주 현상은 화재를 급속히 확산시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방염기술 측은 "소화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초기 화재 진압에 있다"며 "소형 배터리 화재라도 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용 소화기 비치가 필수적인 재난 대응 방안"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염기술은 지난 21~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해 자사 기술을 소개했다. 2026.5.21 / 철도경제
한국방염기술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특수 궤도차량에 적용되는 배터리 화재용 자동 소화설비를 개발·설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용 소화기 형식승인을 획득해 국가 공인 배터리 전용 소화기를 공급하고 있다.
도시철도와 고속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 및 전자기기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철도 역사와 열차 내 배터리 화재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철도 관계자들은 대구 중앙역사 화재 이후 철도 안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차량 내 화재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는 "최근 열차 내 배터리 화재와 역사 내 충전시설 화재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방염기술의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이 철도 안전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은영 에디터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