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협회, 철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디지털 전환 가속화, '사이버보안' 철도안전 핵심
해외 전문기관 협력,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인근을 달리는 KTX. 2022.8.21. / 박병선 객원기자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철도분야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사이버보안 이해과정 교육'을 개설·운영한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철도산업은 신호, 관제, 통신, 차량제어, 전력설비 등 주요 운영시스템의 디지털화와 네트워크 연계가 확대되면서 운영 효율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동시에 사이버 위협에 대한 노출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철도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국가 물류, 도시교통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국가기반시설이다. 사이버 공격 발생 시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열차운행 장애, 서비스 중단,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인 보안관리와 전문인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해외에서도 철도 운영시스템, 산업제어시스템 및 교통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국내 철도산업도 국제표준에 기반한 보안관리 체계와 실무 대응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철도분야 종사자들이 사이버보안의 기본 개념부터 철도시스템 특화 보안 요구사항까지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리카르도(Ricardo)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티유브이 라인란드 이탈리아의 현지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해외 철도분야 사이버보안 동향, 철도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주요 위협과 위험요인, 국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표준인 IEC 62443, 철도 사이버보안 표준인 EN IEC 63452의 주요 내용과 철도 특화 고려사항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강화하고 철도 안전과 보안 분야의 교육·교류·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분야 사이버보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철도 관련 기관이 국제표준 변화와 기술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락 협회 상임부회장은 "철도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보안은 철도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해외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국제표준 기반의 철도 사이버보안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