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로 떠났던 '와인산천', 10년 만에 다시 코레일 품으로 [열차한컷]

경부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을 지나는 호남선 KTX-산천. 2016.06.19 / 박병선 객원기자
SRT로 익숙한 미색 바탕에 보라색 띠를 두른 열차가 서울 도심 경부선을 달리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열차 측면에 'KTX-산천'이라는 명칭이 선명하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특이한 차량은 2016년 12월 SRT 출범 이전에 호남선 'KTX-산천'으로 운행되던 120000호대 고속열차다.
총 22개 편성, 220칸이 제작된 이 열차는 SRT 출범 직후 전량 SR에 임대되어 현재까지 운행 중이다.
도입 당시 기존 KTX-산천과 달리 전 좌석 콘센트 설치, 객실 내장재 변경 등 서비스 측면에서 대대적인 향상이 이뤄졌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고속철도 통합이 완료되면, 오랜 기간 SRT로 활약해 온 이 열차도 다시 본래의 'KTX-산천'이라는 이름을 되찾고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 박병선 객원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