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 5차 철도망 반영 촉구
군포시 주관 4개 지자체 공동건의문
수도권 서남부 동서 연결 광역철도망

신분당선 연장선 공동건의문 서명식 모습. / 사진=군포시
신분당선을 광교역에서 수원, 의왕, 군포, 안산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기 수원시,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는 11일 경기도회의 브리핑실에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군포시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서명식은 국토부가 수립 중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연장선을 반영시키기 위한 공동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한대희 군포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이 서명식에 참석해 공동건의문을 낭독하고 해당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도의원 13명도 함께 참여해 뜻을 모았다.
공동건의문에는 신분당선 연장이 추진될 경우 수도권 서남부 4개 도시가 연결되고, GTX-C와 연계해 서울 강남 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 R&D, 미래 물류·모빌리티 산업 육성, 첨단산업 활성화 등 지역 성장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시민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기존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북수원 장안지구, 이목지구, 의왕역,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거쳐 반월역까지 잇는 총 14.54㎞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이다.
2022년 군포시가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발굴한 노선으로, 앞서 군포시와 안산시가 국토부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데 이어 이번에 군포시 주관 아래 4개 시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수도권 서남부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철도망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서남부권 철도망을 격자형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의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전략'과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실현에도 기여할 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은 수도권 서남부 동서축을 연결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의 도시가치를 높이고, 서남부권 시민에게 획기적인 교통편의를 제공할 핵심 노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있는 만큼 국가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