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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오세훈 서울시장 "경영합리화, 서울교통공사의 숙명"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6.10.08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경영합리화, 서울교통공사의 숙명"
통합 공사 출범, 중복 인력·업무 줄지 않아
적자 규모 매우 커…"선택지는 분명하다"
노조에선 부담스러울 것…타협점 찾아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통합 서울교통공사 출범 후에 중복되는 인력과 업무를 줄이는 게 당연한데 "조금도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시민의 요구 사항"이라며 '경영합리화는 교통공사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정원 부분에 있어서 합의가 잘 안돼 쟁의 절차에 들어가는 것 같다"며 노조와의 갈등을 해결할 복안이 있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교통공사는 굉장한 적자 상태다.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이 지나치게 국제 기준으로 낮게 책정돼 있고, 그 덕분에 시민 여러분들은 매우 낮은 이용 요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계신다"며 "당연히 따라오는 효과가 적자"라고 말했다.

이어 "적자 규모가 매우 크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러면 선택지는 분명하다.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 시절 두 개로 나뉘어 있었던, 1호선부터 4호선 그 다음 여타 노선이 합해졌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 5월 31일, 서울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관할하던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를 합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출범했다.

오 시장은 "두 개의 조직이 합해지면 겹치는 인력이 있게 되고, 중복되는 공통 업무는 줄여야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정원을 줄이고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시민적 요구사항이다. 그런데 조금도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노조 입장에선 한 명이라도 줄어드는 게 부담스럽다. 그러나 어느 정도 타협점은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영효율화와 합리화에 관한 재량권은 전적으로 교통공사 사장에게 위임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 합리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게 교통공사의 숙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선 9기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 오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주거와 일자리, 교통과 복지, 안전에 이르기까지 시민께 약속드린 과제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왔다"며 "이제부터는 모든 정책의 성과를 시민의 체감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을 얼마나 공급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의 집 걱정을 얼마나 덜어드렸는지, 교통망을 얼마나 확충했는지만이 아니라 시민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이동의 자유를 돌려드렸는지, 복지 예산의 숫자가 얼마나 늘었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다시 일어설 기회를 얼마나 넓혀드렸는지, 그 존엄을 얼마나 지켜드렸는지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장병극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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