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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민자철도 근무자는 슈퍼맨이냐"... 안전 인력 부족 질타
  • 출처철도경제신문
  • 등록일2026.10.08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민자철도 근무자는 슈퍼맨이냐"…안전 인력 부족 질타 [2026국감]
서해철도 포함 민자철도 역사 인력 미달
홍지선 "역사에 더 많은 인원 근무 필요"
운영 기준에 적정 인력 확보 의무 명시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 2026.10.7 / 철도경제

윤종오(진보당, 울산 북구)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민자철도 역사의 안전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7월에 민자철도 서해선 신천역하고 초지역에 다녀왔다"며 "초지역하고 신천역이 두 번째, 세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별 기본 근무 인원을 조별 2인으로 한다는 게 규정돼 있다. 그런데 실제 현황을 보면 민간 위탁한 서해철도 주식회사는 소사역만 2명으로 돼 있고, 나머지는 전부 미달"이라며 "1명, 심지어 0명 내지 1명인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자철도는 3조 2교대를 하고, 다른 운영기관은 4조 2교대를 한다. 한 역사에 이용 인원은 비슷한데 한 군데는 8명이 근무하고, 민자철도는 2명 내지 3명이 근무한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민자철도에 근무하는 사람은 슈퍼맨이냐"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소사역은 한 달에 120만 명이 다니는데, 여기 2명이 근무한다"며 홍 장관의 생각을 물었다. 홍 장관은 "역 이용객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 또 역사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인원이 근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직원들 휴게시간이면 안내판을 세워놓는다. CCTV가 있는데 그걸 볼 사람이 없다"며 "꽃집, 도너츠 가게, 편의점 알바생이 현장 대응팀이다. 불이 나면 출동해야 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따졌다.

또 "서해선만의 문제가 아니다. GTX-A, 신분당선, 공항철도 전부 이런 문제를 다 안고 있다"며 "심지어 서해선의 시설 기술 분야에도 결원이 많다. 한 명 근무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렇게 안전에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어떻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냐"며 "지금까지 사고 안 난 게 너무나 다행이다. 운에 맡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국토부가 올해 4월 민자철도 운영 기준을 새로 만들겠다고 한 점을 거론하며 김태병 철도국장에게 시기를 물었다. 김 국장은 "적정 인력 확보 의무 등을 명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작년부터 검토하고 있는데 가급적 조속히 올해 내에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운영 기준에 민자사가 수립한 유지 관리 계획의 적정성을 전문 기관이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현장에 가서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곽나영 기자
[출처 : 철도경제신문(https://www.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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