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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한강의 남북을 잇는 환승역 - 3호선 / 경의·중앙선 옥수역
  • 등록자VALIANT
  • 등록일2026.02.27
  • 조회수77
[지하철/광역전철 역사 탐방] 한강의 남북을 잇는 환승역 - 3호선 / 경의·중앙선 옥수역




▲옥수역이 위치한 옥수동은 과거 산자락을 깎아 만든 다세대 주택이 밀집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유명했던 지역입니다.

그러나 재개발이 진행되어 현재는 지역의 80% 이상이 아파트 단지로 변하였고,
강변북로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연예인이 많이 사는 동네로도 유명합니다.




▲옥수동은 북쪽으로 매봉산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위치해 있기에
외부에서 옥수동으로 들어올 일은 흔치 않습니다.

더하여 옥수동의 대부분이 주거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옥수역 주변으로만 상권이 주로 발달해 있습니다.




▲3호선은 옥수동 구간을 고가로 통과하고, 이 고가 위에 옥수역이 지어져 있습니다.
이는 1기 지하철이 지어지던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한강을 지하로 파는 것이 난공사였기 때문입니다.

옥수역의 앞 뒤로 위치한 금호역과 압구정역은 모두 지하역이고요.
옥수역을 출발하면 한강 방향으로는 바로 동호대교와 이어집니다.




▲옥수역은 건설 당시부터 환승의 목적을 갖고 만들어 진 역입니다.
당시 경원선에는 이 지역에 정차역이 따로 없었는데요.
3호선이 개통하며 환승 편의를 위해 옥수역을 새로 만든 것입니다.

3호선은 서울을 남-북으로 잇고, 경의·중앙선은 서울을 동-서로 잇기에
서로 교차하는 지점인 옥수역은 그 중요도가 꽤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이하게 3호선 옥수역 고가 밑 공간에 다이소가 입점해 있더라고요.

매장 규모가 넓어보이지는 않았지만, 이용객이 꽤 되어보였습니다.
요즘 다이소 이용객이 어딜 가도 엄청 많긴해요.




▲3호선 옥수역 대합실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고저차로 인해 옥수역 승강장이 지면에서 상당히 높게 지어져 있는데,
남는 고가 하부에 다양한 지하철 운영 시설과 대합실이 지어져 있어 공간이 꽤 넓은 편입니다.

대합실은 크게 북쪽 방향 출입구와 남쪽 방향 출입구를 위한 게이트로 나누어져 있고요.
중앙에는 각 게이트를 잇는 통로가 다소 좁지만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화장실이 운임구역 내 위치해 있더라고요.

3호선에서 경의·중앙선 환승통로로 가는 길목에 있어, 꽤 유용할 듯 싶었습니다.




▲옥수역의 게이트 모습.
이용객이 많은 역은 아니기에 아직 구형 삼발이 게이트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의 경우 별도의 출입구가 없기에,
경의·중앙선을 탑승하여 도착했더라도 3호선 게이트를 이용해 나와야 합니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운영 역사들에 새롭게 설치되는 교통카드 발매기들.
기존 기계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신용카드로 1회용 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장애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배리어프리 장치들이 달려있다는 점...

각 역사에 보급은 다 되었던데,
굳이 멀쩡한 기계를 한 번에 교체할 필요는 없기에 한 대 씩만 설치된듯 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옥수역은 한강과 인접해 있기에,
최근 개통한 한강버스 선착장이 역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역 내 안내판도 개정된 모습.
근데 강변대로가 아니라 강변북로 아닌가요? ㅋㅋㅋ




▲3호선 옥수역의 승강장 모습입니다.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 구조이고, 약간의 곡선을 띄고 있습니다.




▲3호선 옥수역의 경우 이용객이 많지 않고
역사를 상당히 멋있게 건설하여 80년대에는 옥수역을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등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모두 옛날 이야기.




▲3호선 옥수역의 또 한 가지 특징이라면
승강장의 벽면이 알록달록한 타일로 꾸며져 있는데요.
리모델링 되지 않은 대합실로 내려가는 계단쪽 벽면 타일과는 확연히 다른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2007년, 디자인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한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기 때문인데요.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가는 디자인인데도, 여전히 산뜻해 보이고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승강장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어 있는 고객 대합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냉난방이 되지 않는 지상 승강장의 특성 상 필요한 공간이긴 합니다.
한여름과 한겨울엔 워낙 춥고 더워요.. 한강변이라 겨울에는 더 추울듯?




▲옥수역도 마찬가지로 신형 열차도착안내기가 설치되어 있던 모습.




▲이렇게 먼저 3호선 옥수역을 먼저 보았습니다.




▲3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잇는 환승통로로, 굉장히 넓게 지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환승 인원이 상당히 많은 만큼 이 통로에 사람이 가득 차는데요.

환승을 위해 만들어진 역이지만 환승 동선은 생각보다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특히 3호선 승강장 제일 남단과 환승통로가 이어지는 만큼
열차 탑승 위치에 따라 환승거리가 조금 더 많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환승통로에는 경의·중앙선 열차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기도 설치되어 있는데,
한 쪽 방향이라도 열차가 당역 접근 표시를 띄워주면 꼭 달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경의·중앙선의 배차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 승강장은 2001년에 한 차례 위치를 옮긴 바 있습니다.

개통 당시 건설되었던 승강장은 단순히 3호선과의 교차점에 건설하여
곡선 구간에 위치하였기에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매우 넓다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1년에 한강변으로 선로를 이설하고,
승강장 또한 직선화하여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경의·중앙선 옥수역은 별도의 대합실이나 출입구가 있지는 않으나,
3호선과 별개로 역무실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선상통로에서 대합실로 내려오는 계단 밑에 작게 위치해 있어 눈에 잘 띄지는 않긴 해요.




▲21세기에 새로 지어진 승강장이라서 꽤 크고 멋있게 지어져 있습니다.

3호선 옥수역이 80년대에 촬영 장소로 자주 사용되었다면,
경의·중앙선 중 경원선 구간 역들은 최근 촬영 장소로 자주 사용되는 느낌.

서울 시내에 위치한 역임에도 이용객이 적당히 적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옥수역에는 하루 6편의 경춘선 ITX-청춘 열차가 정차합니다.
왕십리역에 비하면 편수가 적은 편이나, 옥수역 정차 편성을 타면 수요는 꾸준히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상 통로에는 교통카드 단말기와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있습니다.
사진을 찍던 시점에는 신형 영수증식 자동발매기로 교체중에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었는데요.

이 틈 사이에 발매기 뒤로 있던 '국수 방면' 이라는 글자가 잠시 노출된 모습이었습니다.
한 때 중앙선이 국수역까지만 복선 전철화되어 국수행 열차만 다니던 때가 있었죠...




▲특이하게 경원선 구간임에도 경부선 열차 이용 안내 표지가 따로 붙어있더라고요.
옛날에 용산역에서 출발하던 시절의 잔재인가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ㅋㅋ 연식이 꽤 되어 보였습니다.

동시에 옥수역에 달려있던 달대형 역명판도 모두 철거되었더라고요.
안전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코레일 역사들의 특징이라 생각했는데 꽤 아쉽긴 합니다.

이렇게 옥수역을 둘러보았습니다.


[출처 : VALIANT's Story(https://blog.naver.com/valiant_story)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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